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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머니 예능 출연 '구연 배틀' 펼쳐
등록일 : 2023.07.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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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찾아가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들 많은데요.
이들 이야기 할머니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습니다.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서울시 송파구)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은혜 할머니.
이야기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머릿속에 그려 넣습니다.

현장음>
"굴개 굴개 굴개 굴개 밖에서 놀다가 올게요~"

주방에 있을 때도 몸은 옛날 이야기에 가 있습니다.

현장음>
"안 돼 위험해, 아들아 위험해~"

동화을 외우고 율동을 익히는 할머니의 모습에 열정과 행복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은혜 / 이야기 할머니
"저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이야기 할머니가 됐어요. 그래서 '오늘도 주인공'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고요. 그 도전으로 인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어요. 저의 인생에 가장 멋진 추억이 됐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

또 다른 이야기 할머니,

현장음>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색소폰과 하모니카 연주에 연기까지 거실이 마치 공연장 같은데요

현장음>
"사실은 오빠가 너무 좋아요, 오빠 사랑해요~"

4년째 이야기 할머니를 하고 있는 이예훈 어르신은 예능 방송에서도 재능을 마음껏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예훈 / 인천시 미추홀구
"도전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소망은 제가 가지고 있는 끼로 기회를 준다면 마음껏 한 번 펼쳐보고 싶다는 그런 꿈까지 가지게 되었어요."

(CJ EMN 스튜디오센터 / 경기도 파주시)

방송국 스튜디오가 이야기 할머니의 경연 열기로 가득합니다.
기쁨, 슬픔, 노여움 삶의 희노애락을 말과 동작으로 표현하는 연기에 경륜이 묻어납니다.

현장음>
"떡을 썩은 나뭇가지에 올려놓고 먹으면 훨씬 맛있는데..."

6070 어르신 예능 경연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에는 영상 심사와 현장 오디션으로 선발한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4명이 한 팀, 예능인 멘토의 도움이 이야기극을 재미를 더 합니다.
이야기 할머니의 예능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학진흥원, CJ ENM과 함께 준비했는데요.
구연 경연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 극은 방송 후 전국 순회공연과 함께 K-컬처라는 장르로 해외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전화 인터뷰> 박종찬 /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 사무관
"2023년부터는 복지 차원을 넘어 노년층이 창작 예술인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지난 2009년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처음 30명으로 시작해 현재 참여 인원이 3천여 명으로 늘어났는데요.
6070 이야기 할머니들은 활동 영역을 예능 분야로까지 넓혀가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무릎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창작예술에 도전하는 이야기 할머니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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