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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임무' 체험해요
등록일 : 2023.07.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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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올랐는데요.
대전 시민천문대에서 누리호 발사 임무를 수행해보는 체험이 마련됐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신호정 국민기자>
(장소: 대전시민천문대 / 대전시 유성구)

현장음>
"5, 4, 3, 2, 1, 0..."

100인치 크기의 대형스크린에 나오는 누리호 영상을 보며 카운트 다운을 외치는 가족 체험객들, 누리호가 힘차게 하늘로 오르자 환호합니다.
이곳은 대전 시민천문대에 조성된 커다란 컨테이너 공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 임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누리호 발사 순간을 재현하는 시뮬레이터, 즉 모의장치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한성규 / 대전시민천문대 기획팀장
"국내에서 최초로 세워진 시민천문대인데요.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누리호 발사 운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체험 임무는 계측 시스템을 비롯해 비행안전시스템, 그리고 발사체, 추적 레이더 시스템 등 네 가지, 3명씩으로 구성된 네 개 팀이 각각 역할을 나눠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먼저, 천문대 관계자가 발사 과정을 설명합니다.

현장음>
"발사하는 데 지장이 없을지 성공 확률은 높은지 이런 것을 기상 관측을 통해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인데요.
컴퓨터 카메라를 보며 사진을 찍고, 이어 찍은 사진이 컴퓨터에 저장되면서 우주발사체 연구원에 임명됩니다.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은 각자 앞에 놓인 컴퓨터 화면을 읽어보며 맡은 임무를 보고하는데요.

현장음>
"MD, 여기는 발사체입니다, 누리호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임무 보고를 마친 뒤에는 누리호 발사 시청 영상을 보며 자신이 보고한 임무가 어디서 활용되는지 확인합니다.
모의장치이긴 하지만 우리 손으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맛봅니다.

인터뷰> 권민휼 / 대전 대덕초 엑스포유치원
"(우주)발사체 연구원이 되어서 기뻤어요. 저는 비행 안전 시스템 연구원이 돼서 기뻤어요."

20분간 진행되는 체험을 마친 가족 체험객들,

현장음>
"서로서로 격려해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 과정을 알게 되면서 모두가 진한 감동을 맛봅니다.

인터뷰> 공지헌 / 대전 배울초 6학년
"제가 추적 레이더 시스템을 맡았는데 직접 해서 재미있었고 제가 실제로 발사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누리호에 실린 위성들은 정상 궤도에 올라 활동 중인데요.
국민들이 제공받는 위치 정보가 정교해져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미래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은 미래꿈나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형빈 / 대전시민천문대 관장
"(누리호 체험 부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작했고요. 이 사업은 누리호가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속해 있는 우주과학관에서 제작을 했습니다."

원래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별을 볼 수 있게 조성된 대전 시민천문대.
이번 체험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고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누리호 발사 임무 체험,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신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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