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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속 '난임부부 지원 공간' 잇따라 문 열어
등록일 : 2023.09.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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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가 풀어가야 할 가장 큰 국가적 과제인데요.
임산부는 물론 난임부부의 출산을 돕는 다양한 지원공간이 서울에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도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유현승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현승 국민기자>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급한데요.
일반인은 저출산 원인을 어떻게 볼까?

인터뷰> 황 빈 / 서울시 동작구
"요즘 딩크족 (맞벌이 무자녀 부부) 이라는 것도 생겼잖아요? 굳이 아이 안 낳고 둘만 행복하게 만나서..."

마포구 보건소 햇빛센터
(장소: 서울시 마포구)

저출산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7월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햇빛센터, 난임 상담 공간이 조성됐는데요.

인터뷰> 송혜민 / 햇빛센터 난임 상담사
"난임 진단을 받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부부가 많이 상담을 오세요."

이곳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난임부부는 하루평균 10명, 전화 상담도 20건 정도 되는데요.
단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에는 더 많아집니다.
문의 내용은 주로 난임 의료비 지원과 관련된 것,

인터뷰> 송혜민 / 햇빛센터 난임 상담사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여기 오셔서 상담을 받고 임신이 될 때까지 시술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받기도 하고..."

정신적인 상담을 원하면 다른 곳으로 상담을 연계해주기도 합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정 / 마포구 보건소 햇빛센터 이용 시민
"제가 혜택 받을 수 있는 것들이나 다른 지원사업에 대해서 알려주니까 모르고 놓쳤던 것도 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

임산부와 아이를 배려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영양 상담실도 있고, 치아를 관리해 주는 구강관리실도 있는데요.
아기 마사지 교육이나 모유 수유 교육을 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곳은 일명 ‘아기마중교실’로 불리는 모자건강 교육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준비 교육을 하고, 신생아 안기와 목욕시키기, 기저귀 갈기 등 체험 교육도 하는데요.
출산 전부터 시작해 산후조리, 그리고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하성숙 / 마포구 보건소 햇빛센터팀장
"임신 준비하는 것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해서 한 번에 편하도록 할 수 있게끔..."

마포구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출산율이 0.58명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실정, 이에 따라 난임부부는 물론 임산부를 돕는 통합 지원 시설이 마련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민주 / 시민
"(햇빛센터는) 보건소에서 운영을 해서 공립이니까 저라면 이용할 거 같아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소: 서울시 강남구)

난임과 함께 우울증 환자를 위한 심리 상담 공간이 새로 마련된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가 배치됐는데요.
난임부부와 임산부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재훈 / 강남세브란스병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장
"난임부부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게 지속되다 보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건강의 문제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난임부부의 성공적인 임신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난임 시술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로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도와줍니다.
서울 송파권역에도 난임과 우울증 상담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1 상담을 해주는데요.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상담을 원하는 난임부부는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출산 전후를 돕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시설이 잇따라 생기고 있는데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같은 지원 시설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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