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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고향올래 사업' 첫 시행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3.09.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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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지방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는 '고향올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지자체 21곳을 선정했습니다.
정책인터뷰, 정수연 국민기자가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김태익 /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과장)

◇ 정수연 국민기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고향올래 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역경제과 김태익 과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태익 과장>
네, 안녕하세요.

◇ 정수연 국민기자>
먼저 '고향올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김태익 과장>
'고향올래 사업'은 생활 인구의 확보를 통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계획된 사업입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있어야 되거든요. 지자체 간에 과도한 경쟁이 발생한다든지 공무원들을 주소 이전 대상으로 동원하는 그런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인구 소멸 지역 위기라든지 인구 이동성 증가라는 새로운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서 정책 대안을 마련한 것이 추진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결국 생활 인구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네요. 이거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 주시죠.

◆ 김태익 과장>
기존의 정주 인구 이외 관광이나 여가라든지, 이런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체류를 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네, 그렇다면 '고향올래 사업', 간단하게 어떤 사업인지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 김태익 과장>
생활 인구를 확보함으로써 이분들에게 기존의 거주지 이외에 새로운 거주지에다가 관광이나 여가, 창업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체험형 인구를 확보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고향올래 사업' 추진 대상으로 21개 지자체가 선정이 됐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 건지 궁금합니다.

◆ 김태익 과장>
각 지자체의 관심이 뜨거웠기 때문에 그 선정 과정이 매우 치열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청한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서 실무 검토, 서류 검토, 그리고 현장 심사까지 거쳐서 선정이 되었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네, 해당 지자체가 기대하는 바가 클 것 같은데요. 21개 지자체를 6개 분야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두 지역 살아보기' 이 분야는 어떤 사업인가요?

◆ 김태익 과장>
여가나 휴양을 목적으로 해서 그 특정 지역과 관계를 맺으면서 추가적인 생활 거점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시설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다음으로 '로컬 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도 있네요. 이건 어떤 내용이죠?

◆ 김태익 과장>
도시 지역에 공부를 하는 학생이 농촌 지역의 로컬 학교에 6개월 이상 공부를 하고 전학을 하는 것을 로컬 유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학생 이외에 그 가족까지 특정 지역에 함께 생활을 하면서 거주를 할 수 있도록 거주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로컬 학교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에 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분야'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 김태익 과장>
은퇴하신 분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 놓입니다. 그래서 은퇴자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거주 시설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지방에 살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많이 살아야 할 텐데요.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도 추진될 예정이죠?

◆ 김태익 과장>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자리와 거주 시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 복합 공간 조성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거주 시설을 같은 장소에서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휴가지 원격 근무를 말하는 '워케이션 분야'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김태익 과장>
워케이션이라는 것은 일을 의미하는 '워크(work)',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휴양지에서 일도 하시면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그 휴양지 거주 시설 제공 프로그램이나 일을 하실 수 있는 로케이션 센터, 그리고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인 만큼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율과제 분야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 김태익 과장>
생활 인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독자적인 기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 자율적으로 자체적으로 기획해서 진행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강원도 정선의 문화예술인 마을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 문화 예술인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분들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 시설이라든지 전시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정수연 국민기자>
네, 이렇게 다양하게 마련된 '고향올래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방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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