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공유 가치 실현 '청년공유센터' 호응
등록일 : 2023.10.06 20:51
미니플레이
정예원 앵커>
최근 값비싼 물품을 함께 나눠 쓰는 '공유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캠핑용품이나 생활용품을 싸게 빌려주는 청년 공유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채원 국민기자>
(서울시 송파구)

캠핑을 좋아하는 대학생 장은정 씨.
가을 캠핑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저런 물품을 사려다 보니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은정 / 청년 캠핑족
"평소에 캠핑을 즐겨서 자주 하는데, 캠핑용품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까 부담이 커요."

(노원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 / 서울시 노원구)

지난 7월 서울 노원구가 한 건물 3층에 마련한 청년공유센터, 청년들에게 각종 물품을 저렴하게 빌려주는 곳입니다.
청년 부부가 캠핑용품을 빌리기 위해 찾았는데요.
이곳에 배치된 매니저 두 명이 응대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저희 캠핑 카트 빌리러 왔습니다."
"네, 저쪽으로 앉으시면 됩니다."

물품 목록이 적힌 서류에 사인을 하면 매니저가 물품을 하나하나 확인한 뒤 대여해 주는 식인데요.

현장음>
"이것은 의자, 여기는 에어매트 침낭은 두 개이고 동일한 의자 하나 더 (있고) 텐트까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 부부는 더없이 좋기만 합니다.

인터뷰> 안지헌 / 서울시 노원구
"물품이 너무 비싸서 찾다 보니까 이런 공유센터를 통해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서 (왔는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품은 모두 200여 점, 대여 품목은 크게 캠핑용품과 생활용품, 미디어 용품으로 세 가지 분야인데요.
캠핑철인 요즘 인기를 끄는 것은 캠핑 의자와 텐트, 휴대용 가스버너.

인터뷰> 장은정 / 청년 캠핑족
"노원구에 필요한 물건을 빌릴 수 있는 청년공유센터가 생겼던데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또, 전동 드릴세트부터 빔프로젝터, 그리고 보드게임까지 빌릴 수 있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쿨렐레, 칼림바와 같은 악기와 농구공과 야구 글러브 등 스포츠용품까지 대여 품목이 다양합니다.
대여 기간은 2박 3일, 1박 기준으로 물품 가액의 1.5%인 평균 2천 원 정도 부담하면 됩니다.

인터뷰> 이채린 / 청년공감 이용 청년
"물건을 사지 않고 빌려서 이용하니까 환경보호를 하고 자원순환도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소비 지출을 줄이면서 환경도 지키고 자원순환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분실되면 새로 구입해 와야 하고 파손되면 수리를 해 반납해야 합니다.
이곳에는 공유주방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오븐 등이 마련돼 있어 청년들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2시간을 기준으로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하은 / 서울시 노원구 청년정책과 주무관
"다양한 생활 물품과 공유공간 대여, 청년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재능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입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노원구에 거주하는 청년은 물론 학교나 직장, 단체 소속 지역이 노원구에 있는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곳,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하는데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이채원 국민기자
“청년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공간인 청년공감! 경제적 비용 부담도 덜고 자원 절약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공간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이채원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