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어르신·청년 소통해요 '세대공감 잇다'
등록일 : 2023.10.27 21:05
미니플레이
정예원 앵커>
어르신과 청년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세대 격차를 줄이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건데요.
그 현장에 찾아가 봤습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장소: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 서울시 용산구)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음>
"큰일 났다~"
"잘했어요, 잘했어..."

처음 송편을 빚어보는 청년. 마음 먹는대로 모양이 안 나오지만 하나하나 어르신의 친절한 전수를 금방 익히고 따라 합니다.

현장음> 최설아 / 세대공감 잇다 참여 청년
"저희 친할머니같이 (편하게) 했는데, 저보다 훨씬 잘 만드셔서 좋은 정보도 배워가고..."

현장음> 송경식 / 서울시 용산구
"얼마나 좋아요, 안 시켜도 딱딱 해버리잖아요. 잘 만났지요, 얼마나 잘해요."

송편을 빚으며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어른들은 옛날 추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조영숙 / 서울시 용산구
"(예전에는) 앉아서 수다를 나누고, 저기서는 부침개 만들면 여기서는 떡 하고 그렇게 살았죠. 아이 키우는 게 힘들어도 그때가 재미있었어요. 안 그래요?"

현장음>
"자, 이야기 들어보세요~"

청년 어르신 함께 하는 송편 만들기는 세대를 이어줍니다.

인터뷰> 김미경 / 요리교실 강사
"일단 청년들이 잘 모르는 부분을 어르신과 수업을 하니까 어르신들이 그거를 커버해 주실 수 있고..."

세대공감 프로그램은 송편 빚기 만이 아닙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이 선생님입니다.

현장음>
"너무 좋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청년이 강사가 돼 동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도 만들어 보는데요.
스마트 폰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배웁니다.

현장음>
"너무 잘 나왔죠?"

인터뷰> 박채원 / 대학생
"어르신 분들과 제가 스스럼없이 소통하게 됐다는 점이 크게 얻어간 것 같아요."

인터뷰> 안애자 / 서울시 용산구
"청년들은 어르신들과 이런 거 하는 게 싫을 수 있는데, 그래도 와서 친절하게 같이 해주니까 너무 좋죠. 손자·손녀도 안 하는 거 같이 해주잖아요."

세대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워크숍을 시작으로 동영상 제작과 체험학습, 요리교실 등 다양한 강좌로 채워졌는데요.

이정민 국민기자
"청년과 어르신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동안,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5주간 1회에 20명씩 2인 1조를 이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9세부터 39세 청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 12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음> 최설아 / 세대공감 잇다 참여 청년
"재미있는 추억이었고, 또 이런 게 있으면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헌 / 세대공감 잇다 총괄기획자
"시니어 선생님들은 청년과 소통할 기회를 통해서 같이 이야기하는 거 자체에 큰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이 두 세대 간에 큰 차이가 없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가는 거 같습니다."

(촬영: 박종선 국민기자)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두 세대가 경험과 지식을 나누면서 세대 간 벽을 낮추고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