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높이는 '스마트 경로당' 확산
등록일 : 2024.01.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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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요즘 디지털기기를 설치하는 음식점이나 공공기관이 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익숙하지 않은데요.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를 이용해보고 키오스크 작동법도 배울 수 있는 '스마트 경로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한 스마트 경로당을, 김윤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윤하 국민기자>
(대한뉴스 제681호 (1968년))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1960년대 경로당, 장기나 바둑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본래 경로당의 모습입니다.
(구립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 서울시 양천구)
이런 경로당 모습이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로 바뀐 서울의 한 '스마트 경로당', 안으로 들어선 어르신이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안면 인식 로그인 버튼을 누르는데요.
곧바로 이곳에 배치된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이 측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현장음>
"근육량이 조금 낮으세요"
"(근육이) 많지 않고요?"
"그러니까요, 이게 많아야 하는데 운동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그렇죠?"
자동으로 얼굴 인식이 되면서 혈압과 근육량 등 건강 정보가 즉석에서 확인됩니다.
인터뷰> 김옥경 / 서울시 양천구
"체지방이 모자란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자주 (검사) 해야 되겠다는 것을 오늘 느꼈고..."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11개 자치구의 경로당 백여 곳이 새롭게 바뀔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박기범 /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주무관
"경로당에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교육을 통해서 미리 대비하려고 합니다"
'스마트 워크' 시설에 올라타 걷거나 뛰기 운동을 하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현장음>
"너무 좋아요, 운동하니까..."
실내 운동을 하면서 디지털 화면에서 나오는 유명 관광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꽃이 커져요, 이렇게 누르면..."
"나비 잡아요, 잡아~"
스마트 테이블에 모여 풍선 터뜨리기나 정원 만들기 등 온라인 놀이도 하는데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심재숙 / 서울시 양천구
“손 운동을 하고 정신적으로 이렇게 (고민을) 하니까 머리가 좋아지고...”
현장음>
"여기서 어떤 것을 누를까요?"
"그렇죠~"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을 도와드리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의 질문에 답하며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요.
인터뷰> 정리라 / 스마트 경로단 동행단
"'나는 못 해'하던 것들을 한 번씩 해보고 '나도 잘하네?' 그러면서 공동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거든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응급벨도 설치돼 있습니다.
현장음>
"119로 연결합니다~"
119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연결돼 건강과 안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 팜 시설도 마련돼있습니다.
빛과 온도, 습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인데요.
구멍이 뚫린 네모난 판 안에 새싹 인삼을 심어보면서 디지털기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습니다.
(촬영: 조민지 국민기자)
2025년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요.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 '스마트 경로당'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하 국민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이 혁신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편리하고 색다른 노인복지시설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윤하입니다.
요즘 디지털기기를 설치하는 음식점이나 공공기관이 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익숙하지 않은데요.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를 이용해보고 키오스크 작동법도 배울 수 있는 '스마트 경로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한 스마트 경로당을, 김윤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윤하 국민기자>
(대한뉴스 제681호 (1968년))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1960년대 경로당, 장기나 바둑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본래 경로당의 모습입니다.
(구립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 서울시 양천구)
이런 경로당 모습이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로 바뀐 서울의 한 '스마트 경로당', 안으로 들어선 어르신이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안면 인식 로그인 버튼을 누르는데요.
곧바로 이곳에 배치된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이 측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현장음>
"근육량이 조금 낮으세요"
"(근육이) 많지 않고요?"
"그러니까요, 이게 많아야 하는데 운동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그렇죠?"
자동으로 얼굴 인식이 되면서 혈압과 근육량 등 건강 정보가 즉석에서 확인됩니다.
인터뷰> 김옥경 / 서울시 양천구
"체지방이 모자란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자주 (검사) 해야 되겠다는 것을 오늘 느꼈고..."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11개 자치구의 경로당 백여 곳이 새롭게 바뀔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박기범 /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주무관
"경로당에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교육을 통해서 미리 대비하려고 합니다"
'스마트 워크' 시설에 올라타 걷거나 뛰기 운동을 하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현장음>
"너무 좋아요, 운동하니까..."
실내 운동을 하면서 디지털 화면에서 나오는 유명 관광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꽃이 커져요, 이렇게 누르면..."
"나비 잡아요, 잡아~"
스마트 테이블에 모여 풍선 터뜨리기나 정원 만들기 등 온라인 놀이도 하는데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심재숙 / 서울시 양천구
“손 운동을 하고 정신적으로 이렇게 (고민을) 하니까 머리가 좋아지고...”
현장음>
"여기서 어떤 것을 누를까요?"
"그렇죠~"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을 도와드리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의 질문에 답하며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요.
인터뷰> 정리라 / 스마트 경로단 동행단
"'나는 못 해'하던 것들을 한 번씩 해보고 '나도 잘하네?' 그러면서 공동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거든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응급벨도 설치돼 있습니다.
현장음>
"119로 연결합니다~"
119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연결돼 건강과 안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 팜 시설도 마련돼있습니다.
빛과 온도, 습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인데요.
구멍이 뚫린 네모난 판 안에 새싹 인삼을 심어보면서 디지털기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습니다.
(촬영: 조민지 국민기자)
2025년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요.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 '스마트 경로당'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하 국민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이 혁신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편리하고 색다른 노인복지시설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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