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속 '무동력 겨울놀이' 즐겨
등록일 : 2024.01.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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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요즘 전통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하는 무동력 겨울놀이 체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딱지와 연을 직접 만들어 즐긴 현장을, 김하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장소: 보라매공원 / 서울시 동작구)
서울의 한 공원, 무동력 겨울놀이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가족 10팀이 모였습니다.
체험 진행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민간단체가 맡았는데요.
인터뷰> 안경희 / 사단법인 놀이하는 사람들 서울 동작지회장
"아이들은 옛날 놀이를 잘 몰라요. 그런 부분이 안타까워서 저희 단체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꾸밈없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먼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데요.
현장음>
"요즘 환경이 되게 어떻죠"
"추워요"
"날씨 변화도 있고 그래요"
이제 무동력 놀이기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순서, 먼저, 강사가 종이로 딱지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현장음>
"오른쪽으로 삼각형을 만들듯이 접습니다. 오른쪽으로 그냥 접어주시면 돼요, 이렇게~"
생소한 종이접기를 해보는 어린이들, 너도나도 터지지 않게 튼튼한 딱지를 만들어가는데요.
이제 재미있는 딱지치기!
상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자신의 딱지로 힘껏 쳐서 뒤집어놓는 놀이입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 대림초 3학년
"딱지도 만들고 많이 치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체험 순서, 하늘에 날릴 연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물고기인 가오리 모양으로 꼬리를 길게 단 연을 날리게 됩니다.
자신만의 연을 상상하면서 각자 생각하는 그림도 그려 넣는데요.
무지개를 그려 넣는 참가자부터 동물을 그리거나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써넣는 참가자까지 다양한데요.
이어 나뭇가지로 살을 붙이고, 실을 매달아 연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노희화 / 연날리기 체험 학부모
"연 같은 것을 예전에는 많이 날렸지만, 요즘은 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체험이 있어서 연도 알게 되어 좋은 것 같고..."
참가자들이 다 만든 연을 들고 야외로 나갑니다.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면서 연이 날아가기 시작하는데요.
부모의 도움을 받아 날려 보내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현장음>
"이게 하늘을 어느 정도 날면 이걸로 조절을 하는거야. 하나, 둘, 뛰어 그렇지!"
바람을 타고 높이높이 오르는 가오리연!
여기 저기 하늘을 훨훨 날아다닙니다.
어린이들은 몸은 춥지만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는 표정인데요.
현장음>
"높다, 높아"
공원 여기저기에서 가족들의 감탄과 웃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이유성 / 서울 보라매초 2학년
"연 날리니까 재미있고 저도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어요."
인터뷰> 심은영 / 서울시 구로구
"만들기를 같이 하고 게임도 함께 즐기면서 밖에 나와 노니까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촬영: 박성애)
기후 위기가 없었던 옛 시절, 우리 선조들의 순수했던 놀이문화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무동력 겨울놀이를 체험해 본 어린이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하엘입니다.
요즘 전통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하는 무동력 겨울놀이 체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딱지와 연을 직접 만들어 즐긴 현장을, 김하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장소: 보라매공원 / 서울시 동작구)
서울의 한 공원, 무동력 겨울놀이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가족 10팀이 모였습니다.
체험 진행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민간단체가 맡았는데요.
인터뷰> 안경희 / 사단법인 놀이하는 사람들 서울 동작지회장
"아이들은 옛날 놀이를 잘 몰라요. 그런 부분이 안타까워서 저희 단체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꾸밈없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먼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데요.
현장음>
"요즘 환경이 되게 어떻죠"
"추워요"
"날씨 변화도 있고 그래요"
이제 무동력 놀이기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순서, 먼저, 강사가 종이로 딱지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현장음>
"오른쪽으로 삼각형을 만들듯이 접습니다. 오른쪽으로 그냥 접어주시면 돼요, 이렇게~"
생소한 종이접기를 해보는 어린이들, 너도나도 터지지 않게 튼튼한 딱지를 만들어가는데요.
이제 재미있는 딱지치기!
상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자신의 딱지로 힘껏 쳐서 뒤집어놓는 놀이입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 대림초 3학년
"딱지도 만들고 많이 치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체험 순서, 하늘에 날릴 연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물고기인 가오리 모양으로 꼬리를 길게 단 연을 날리게 됩니다.
자신만의 연을 상상하면서 각자 생각하는 그림도 그려 넣는데요.
무지개를 그려 넣는 참가자부터 동물을 그리거나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써넣는 참가자까지 다양한데요.
이어 나뭇가지로 살을 붙이고, 실을 매달아 연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노희화 / 연날리기 체험 학부모
"연 같은 것을 예전에는 많이 날렸지만, 요즘은 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체험이 있어서 연도 알게 되어 좋은 것 같고..."
참가자들이 다 만든 연을 들고 야외로 나갑니다.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면서 연이 날아가기 시작하는데요.
부모의 도움을 받아 날려 보내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현장음>
"이게 하늘을 어느 정도 날면 이걸로 조절을 하는거야. 하나, 둘, 뛰어 그렇지!"
바람을 타고 높이높이 오르는 가오리연!
여기 저기 하늘을 훨훨 날아다닙니다.
어린이들은 몸은 춥지만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는 표정인데요.
현장음>
"높다, 높아"
공원 여기저기에서 가족들의 감탄과 웃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이유성 / 서울 보라매초 2학년
"연 날리니까 재미있고 저도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어요."
인터뷰> 심은영 / 서울시 구로구
"만들기를 같이 하고 게임도 함께 즐기면서 밖에 나와 노니까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촬영: 박성애)
기후 위기가 없었던 옛 시절, 우리 선조들의 순수했던 놀이문화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무동력 겨울놀이를 체험해 본 어린이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하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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