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미로 안내 '내비게이션 앱' 호응
등록일 : 2024.02.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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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많은 가게로 꽉 찬 지하상가에서 여기가 어딘지 헤맨 경험, 아마 있으실텐데요.
상점이 6백 개가 넘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의 길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등장했습니다.
미로같이 복잡한 이곳의 상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주수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수빈 국민기자>
(장소: 고속버스터미널역 / 서울시 서초구)
서울 강남의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
630여 개나 되는 상점이 들어서 있어 지하상가 길이나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예리 / 충남 아산시
"길이 너무 복잡해서 원하는 가게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인터뷰> 김태인 / 서울시 강남구
"길을 찾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평소 이곳의 상점을 자주 찾는다는 허유정 씨, 취재진이 지하상가를 이용하기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허유정 / 경기도 고양시
"아무래도 상가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길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은 미로같은 이곳 길 안내를 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기로 한 허유정 씨.
앱의 이름은 '고터맵', 휴대전화로 앱을 내려받은 뒤 먼저 유형을 선택합니다.
이어 약관에 동의하고, 일정 권한 설정을 허용합니다.
유정 씨가 찾아갈 곳은 한 옷가게.
목적지 검색창에 가게 이름을 검색합니다.
길 안내 버튼을 누르자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알려주는 화면이 뜨고 곧바로 안내가 시작됩니다.
길 안내 앱을 따라 가게를 찾아가는 유정 씨.
한 5분쯤 걸었을까 예전과는 달리 찾으려는 가게를 쉽게 발견합니다.
인터뷰> 허유정 / 경기도 고양시
"확실히 내비게이션 덕분에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그러지 않고 빠르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곳 상인들도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이완섭 / 지하상가 상인
"바쁠 때도 길만 물어보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초구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들의 실증을 거쳤는데요.
상점마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해 공간 데이터 정보를 구축해 만든 것으로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앱이 지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김정인 / 서울 서초구 도로명주소팀 주무관
"지하도상가 같은 경우는 GPS 수신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방문객들은 길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에서 처음 시작한 거고요."
이번에 첫선을 보인 앱은 장소 유형별로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출구와 화장실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전체 지도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체제로 운용되는 휴대전화로만 이용이 가능한데요.
편리한 앱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보입니다.
현장음>
"내비게이션 앱이 출시됐다고 하는데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요"
"아니요, 처음 들어봤어요~"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미래형 스마트 행정서비스, 우리 일상 속 편의를 돕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주수빈 국민기자
“가게가 워낙 많다 보니 그야말로 미로 같은 서울 강남의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복잡한 이곳의 길 안내를 하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 실내 내비게이션이 다른 비슷한 시설로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주수빈입니다.
많은 가게로 꽉 찬 지하상가에서 여기가 어딘지 헤맨 경험, 아마 있으실텐데요.
상점이 6백 개가 넘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의 길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등장했습니다.
미로같이 복잡한 이곳의 상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주수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수빈 국민기자>
(장소: 고속버스터미널역 / 서울시 서초구)
서울 강남의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
630여 개나 되는 상점이 들어서 있어 지하상가 길이나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예리 / 충남 아산시
"길이 너무 복잡해서 원하는 가게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인터뷰> 김태인 / 서울시 강남구
"길을 찾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평소 이곳의 상점을 자주 찾는다는 허유정 씨, 취재진이 지하상가를 이용하기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허유정 / 경기도 고양시
"아무래도 상가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길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은 미로같은 이곳 길 안내를 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기로 한 허유정 씨.
앱의 이름은 '고터맵', 휴대전화로 앱을 내려받은 뒤 먼저 유형을 선택합니다.
이어 약관에 동의하고, 일정 권한 설정을 허용합니다.
유정 씨가 찾아갈 곳은 한 옷가게.
목적지 검색창에 가게 이름을 검색합니다.
길 안내 버튼을 누르자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알려주는 화면이 뜨고 곧바로 안내가 시작됩니다.
길 안내 앱을 따라 가게를 찾아가는 유정 씨.
한 5분쯤 걸었을까 예전과는 달리 찾으려는 가게를 쉽게 발견합니다.
인터뷰> 허유정 / 경기도 고양시
"확실히 내비게이션 덕분에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그러지 않고 빠르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곳 상인들도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이완섭 / 지하상가 상인
"바쁠 때도 길만 물어보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초구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들의 실증을 거쳤는데요.
상점마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해 공간 데이터 정보를 구축해 만든 것으로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앱이 지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김정인 / 서울 서초구 도로명주소팀 주무관
"지하도상가 같은 경우는 GPS 수신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방문객들은 길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에서 처음 시작한 거고요."
이번에 첫선을 보인 앱은 장소 유형별로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출구와 화장실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전체 지도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체제로 운용되는 휴대전화로만 이용이 가능한데요.
편리한 앱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보입니다.
현장음>
"내비게이션 앱이 출시됐다고 하는데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요"
"아니요, 처음 들어봤어요~"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미래형 스마트 행정서비스, 우리 일상 속 편의를 돕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주수빈 국민기자
“가게가 워낙 많다 보니 그야말로 미로 같은 서울 강남의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복잡한 이곳의 길 안내를 하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 실내 내비게이션이 다른 비슷한 시설로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주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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