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실 건물 활용 '스마트팜' 등장
등록일 : 2024.02.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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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 속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대전에 등장했습니다.
상큼한 딸기 재배 등 다양한 식물 재배 공간이 조성됐는데요.
도시재생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는 첨단 기술형 스마트 팜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장소: 대전시 중구)
대전 도심 속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 20년 넘게 비어있던 공실에 스마트팜이 조성됐습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딸기 재배 공간, LED 불빛이 가득한 유리 온실 안에서 빨간 딸기가 자라고 있는데요.
4단 수직 공간에서 키우는 딸기가 먹음직스럽기만 합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이곳에서 자란 탐스러운 딸기를 먹어보았는데요. 여느 농장에서 키운 것과 비교해 모양이나 맛 모두 뒤처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농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햇빛을 볼 수 없는 건물 내부에서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담당자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여기 설치되어 있는 광이 태양 빛을 대신 한다고 보시면 돼요. 여기 돌아가고 있는 팬은 야외에서 바람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청년들의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현장음>
"태양도 시간이 지나면서 빛의 세기가 바뀌는데 이 공간도 빛의 세기를 바꿀 수 있나요?"
"시간대별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요. 이렇게 딸기가 생육 단계별로 빛의 조절도 가능해서..."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부지런히 꽃가루를 옮기고 있는 호박벌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여기 벌이 돌아다니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걸까요?"
"딸기가 열매를 맺으려면 꽃을 수정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벌을 풀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곳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을 최적화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 물 공급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수조 통이 연결돼 있는 양액실의 물을 컴퓨터실에서 조절해 공급합니다.
인터뷰> 박은정 / 공실 건물 스마트팜 운영업체 담당 팀장
"원하는 상태로 제어를 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식물의 생산성이 어떻고 성분은 얼마나 증대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입니다."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자생식물과 아열대 지역 희귀 식물도 재배하고 있는데요.
기술연구형 시설인 이곳 스마트팜, 기후 변화에 상관없는 똑똑한 농업방식으로 이곳에서 재배된 딸기는 지역업체에 판매됩니다.
인터뷰> 윤좌문 / 공실 건물 스마트팜 운영업체 대표
"딸기 같은 경우는 5월~11월까지 농부들이 작물을 재배, 수확하지 못할 때 우리가 대신 할 수 있고 그것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똑똑한 팜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곳을 둘러본 청년들은 도심 속에 조성된 스마트팜에 마냥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김경림 / 대전시 유성구
"농업인들의 눈과 손으로 하던 예전 모습과는 다르게 모든 환경을 모니터로 확인해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색다르고 신기했어요."
인터뷰> 김종환 / 대전시 유성구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구체적으로 농업을 하고 있어서 신기했고..."
건물 공실에 조성된 스마트팜은 대전시가 도시 기능을 회복해 생산적인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임성복 /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였습니다. 대전팜은 도시 기능을 회복하여 생산적인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의미가 있고요."
지상 8층에는 교육장과 홍보관도 들어서 있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박혜란 국민기자
"도심 속 비어 있는 건물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대전의 스마트 팜,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농장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 속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대전에 등장했습니다.
상큼한 딸기 재배 등 다양한 식물 재배 공간이 조성됐는데요.
도시재생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는 첨단 기술형 스마트 팜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장소: 대전시 중구)
대전 도심 속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 20년 넘게 비어있던 공실에 스마트팜이 조성됐습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딸기 재배 공간, LED 불빛이 가득한 유리 온실 안에서 빨간 딸기가 자라고 있는데요.
4단 수직 공간에서 키우는 딸기가 먹음직스럽기만 합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이곳에서 자란 탐스러운 딸기를 먹어보았는데요. 여느 농장에서 키운 것과 비교해 모양이나 맛 모두 뒤처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농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햇빛을 볼 수 없는 건물 내부에서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담당자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여기 설치되어 있는 광이 태양 빛을 대신 한다고 보시면 돼요. 여기 돌아가고 있는 팬은 야외에서 바람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청년들의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현장음>
"태양도 시간이 지나면서 빛의 세기가 바뀌는데 이 공간도 빛의 세기를 바꿀 수 있나요?"
"시간대별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요. 이렇게 딸기가 생육 단계별로 빛의 조절도 가능해서..."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부지런히 꽃가루를 옮기고 있는 호박벌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여기 벌이 돌아다니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걸까요?"
"딸기가 열매를 맺으려면 꽃을 수정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벌을 풀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곳 '스마트 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을 최적화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 물 공급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수조 통이 연결돼 있는 양액실의 물을 컴퓨터실에서 조절해 공급합니다.
인터뷰> 박은정 / 공실 건물 스마트팜 운영업체 담당 팀장
"원하는 상태로 제어를 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식물의 생산성이 어떻고 성분은 얼마나 증대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입니다."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자생식물과 아열대 지역 희귀 식물도 재배하고 있는데요.
기술연구형 시설인 이곳 스마트팜, 기후 변화에 상관없는 똑똑한 농업방식으로 이곳에서 재배된 딸기는 지역업체에 판매됩니다.
인터뷰> 윤좌문 / 공실 건물 스마트팜 운영업체 대표
"딸기 같은 경우는 5월~11월까지 농부들이 작물을 재배, 수확하지 못할 때 우리가 대신 할 수 있고 그것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똑똑한 팜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곳을 둘러본 청년들은 도심 속에 조성된 스마트팜에 마냥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김경림 / 대전시 유성구
"농업인들의 눈과 손으로 하던 예전 모습과는 다르게 모든 환경을 모니터로 확인해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색다르고 신기했어요."
인터뷰> 김종환 / 대전시 유성구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구체적으로 농업을 하고 있어서 신기했고..."
건물 공실에 조성된 스마트팜은 대전시가 도시 기능을 회복해 생산적인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임성복 /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였습니다. 대전팜은 도시 기능을 회복하여 생산적인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의미가 있고요."
지상 8층에는 교육장과 홍보관도 들어서 있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박혜란 국민기자
"도심 속 비어 있는 건물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대전의 스마트 팜,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농장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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