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떡볶이 좋아요" 호주 매료시킨 한국의 맛
등록일 : 2024.03.18 21:14
미니플레이
변차연 앵커>
한국 식품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1초에 53개 팔린다는 매운 라면과 떡볶이 같은 쌀 가공제품 수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에 빠진 호주인들을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호주 노스 멜버른)

호주 멜버른의 일요마켓입니다.
오늘은 한국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리고 있는데요.
풍물놀이가 장터의 분위기를 돋우고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인터뷰> 김세윤 / 푸드코트 대표
"온라인상으로 (한인 소상공인) 그분들의 서비스·콘텐츠나 제품 관련해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코로나 이후 거꾸로 오프라인상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할만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일요마켓에서는 직접 만든 한복과 한국산 공산품을 구매하고 한국 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호주인들의 한국 매운맛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떡볶이와 김밥을 찾는 사람이 많아 판매 시작 1시간여 만에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코리 던 / 일요마켓 손님
"떡볶이·한국 치킨·비빔밥을 저는 아마 2주마다 (먹습니다.) 다양한 맛이 있는데 저는 매운 단계의 음식을 좋아합니다."

호주 멜버른 도심의 한 떡볶이 음식점입니다.
식당 안은 손님들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떡의 쫀득함과 한국 고추장의 매운맛이 호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코 미시가야 / 떡볶이 식당 손님
"저는 떡볶이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질감이 쫄깃쫄깃하고 그 맛은 정말 좋아요. 매운 음식을 즐겨요. 그래서 떡볶이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국농산물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액은 약 16조 1,079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국 음식을 집에 만들어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쌀 가공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호주로 수출된 농수산물은 713만여 달러어치로 미국, 베트남, 유럽연합,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인터뷰> 마야 포러스 / 일요마켓 손님
"저는 일주일에 세 번 떡볶이를 요리해요. 김밥·잡채·반찬 등도 만들어 먹습니다. 매우 신선한데 단백질과 야채가 많아서 먹기도 정말 쉽고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국 대표 수출 식품인 김치와 라면의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체의 매운 라면은 전체 판매량의 59%를 해외 수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은 7.1% 증가하고 수출국도 92개국으로 늘어났는데 호주는 5위 수출국입니다.

전화인터뷰> 헤더 정 / 한식 요리 강사
"시청에서 하는 음식 축제나 요리 교실 아니면 기업의 교육을 할 때 저를 많이 초청하는데요. 1위가 김치예요. 언제든지 1위는 김치예요. 김치의 인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우리 식품이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품목도 김치에서 라면, 제과제품, 소스·양념류 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