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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물든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
등록일 : 2024.04.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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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지 앵커>
매화, 벚꽃, 진달래,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차례로 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알리고 있는데요.
궁궐과 조선왕릉에도 봄꽃들이 피어나 탐방객에게 특별한 정취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세종대왕릉 / 경기도 여주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세종대왕릉입니다.
매표소에서 능침을 향해 걷다보면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진달래 숲길이 보입니다.
안내판을 따라 100여 미터를 올라가자 상큼한 숲향기와 함께 활짝 핀 진달래꽃이 탐방객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박종서 / 경기도 이천시
"진달래를 보고 같이 여기서 구경하니까 확실히 봄이 다가온 것 같아요. 그리고 아기와 같이 오니까 너무 좋아요."

숲길 양옆을 따라 수백 년생 소나무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세종대왕릉 진달래는 봄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태경 / 경기도 이천시
"이곳을 자주 오고 있는데 개방하는 시기는 딱 이때 뿐이거든요. 올해는 진달래가 다 피지 못해서 아쉽긴 한데 소나무 사이로 이렇게 햇빛을 받으면서 오니까 너무 좋아요."

진달래 숲길은 전 구간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가볼 수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흔이 넘는 어르신은 화사한 진달래꽃밭에서 봄날을 즐기고

현장음> 강석순 / 충남 공주시
"진달래꽃 핀 게 봄이 왔네, 아이 좋다~"

아이들은 길을 걸으면서 역사와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합니다.

인터뷰> 홍진우 / 경기도 수원시
"한글로 대화하게 해주신 세종대왕님을 책이나 이런 것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고 나니까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은 문화유적지 훼손과 산불 우려 등으로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일주일 정도 개방하는데요.
올해는 개화가 늦어져 개방 기간을 당초보다 일주일 가량 연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영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사 과장
"세종대왕님을 뵙고 이렇게 나들이 하실 때 겸해서 진달래동산도 보며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라고 저희가 평소에는 비공개 지역이지만, 개화 시기에 한정해서 이렇게 특별히 개방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과 함께 진달래 길이 있는 서울 태릉과 벚꽃 명소인 남양주 홍릉과 유릉,?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등을 봄꽃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아름다운 왕릉으로 추천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이 숲길에서는 소나무와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경복궁과 청덕궁 창경궁도 봄이 한창인데요.
특별한 봄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6월2일까지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달빛기행’상반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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