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바로보기 (430회)
등록일 : 2024.06.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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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논란이었던 수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짚어보고요.
달라지는 펜타닐 처방전 발급 방법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 유형 알아봅니다.
1. 수두백신 안전성 조사 결과 "특이사항 없어"
지난해 9월, 국내 6살 아이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를 맞고 2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해외 저널에 실렸습니다.
해당 수두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질병관리청이 심층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아감염 전문가·질병청 등 민관 합동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국내외 수두·대상포진 발생 현황, 국가예방접종 활용 여부, 등을 종합 검토했는데요.
그 결과, 질병청은 수두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망 환아의 의무기록과 역학조사 등을 혈액 종양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가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수두 백신과 사망사례 간의 인과성은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스카이바리셀라주를 국가예방접종에 계속 활용하기로 의결했는데요.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이 전체 수두백신의 신고율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서 앞으로 고위험군에게는 백신 접종에 대한 주의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만약 수두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등 이상사례가 발생한다면, '1339'번이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2. 달라지는 '펜타닐' 처방전 발급
말기 암 등으로 고통이 극심한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
마약이면서 동시에 의약품인 이 진통제를 구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돌면서 중복으로 처방받는 '마약 쇼핑',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14일부터는 마약류 진통제 처방 전 의사의 환자 투약 내역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앞으로 의사와 치과의사가 '펜타닐' 먹는 약과 붙이는 약을 처방할 때는 환자의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 종류가 다양한데, 왜 하필 펜타닐만 의무 대상인지, 궁금하시죠?
이유는 바로 펜타닐의 강력한 의존성에 있습니다.
펜타닐의 약효는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데요.
한 번 중독되면, 약 없이는 뼈마디가 부서지는 고통에 시달리는 등 회복 불가능한 건강상태에 이를 수 있어, '좀비 마약' 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렇기에 엄격한 처방과 사용이 더더욱 시급한데요.
식약처는 펜타닐을 시작으로, 투약 이력을 확인해야 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성분과 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했을 때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이 우려된다면, 의사는 약을 처방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3. '재택근무 알바' 사기 주의보
요즘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하는 사기가 기승입니다.
고수익을 보장하며, 휴대전화만 있으면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부업이라는 문자! 꽤 익숙하죠.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는 척 현혹하는 사기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범행 수법을 살펴보면, 크게 구매대행, 구매대행 팀 미션, 쇼핑몰 리뷰로 유형이 나뉘는데요.
물품을 대신 구매해주면, 물건 값에다가 10~20% 정도를 수익금으로 더해서 돌려주겠다는 건데요.
실상을 살펴보면, 수익금은커녕 물건 원금도 돌려주지 않고 그대로 가로채버립니다.
처음엔 소액 구매대행을 요구해 약속했던 수익금을 정산해주면서 신뢰를 쌓고, 그 후 고액의 구매대행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수법입니다.
이런 아르바이트 사기로부터 피해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문자를 받았다면 문자 안 URL을 절대 클릭해선 안됩니다.
메신저 앱에 특정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라는 요구에도 응해서는 안되고요.
문자 발신번호는 인터넷에 직접 검색해서 사기 의심 전화로 등록되진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사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직장인 고민 해결하는 '근로자 이음센터', 이용방법은?
김용민 앵커>
근로자로서 가지는 고민은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퇴직을 희망하는 순간까지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또 고민의 이유도 매우 다양한데요.
정부가 핵심 노동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근로자 이음센터'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노사발전재단 노사협력팀 김현규 팀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김현규 / 노사발전재단 노사협력팀 팀장)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근로자 이음센터란 어떤 곳이고, 기존의 노동 상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근로자 이음센터'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나요?
김용민 앵커>
근로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만큼 이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지역별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근로자 이음센터'와 관련해 노사발전재단 김현규 팀장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논란이었던 수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짚어보고요.
달라지는 펜타닐 처방전 발급 방법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 유형 알아봅니다.
1. 수두백신 안전성 조사 결과 "특이사항 없어"
지난해 9월, 국내 6살 아이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를 맞고 2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해외 저널에 실렸습니다.
해당 수두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질병관리청이 심층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아감염 전문가·질병청 등 민관 합동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국내외 수두·대상포진 발생 현황, 국가예방접종 활용 여부, 등을 종합 검토했는데요.
그 결과, 질병청은 수두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망 환아의 의무기록과 역학조사 등을 혈액 종양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가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수두 백신과 사망사례 간의 인과성은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스카이바리셀라주를 국가예방접종에 계속 활용하기로 의결했는데요.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신고율이 전체 수두백신의 신고율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서 앞으로 고위험군에게는 백신 접종에 대한 주의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만약 수두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등 이상사례가 발생한다면, '1339'번이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2. 달라지는 '펜타닐' 처방전 발급
말기 암 등으로 고통이 극심한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
마약이면서 동시에 의약품인 이 진통제를 구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돌면서 중복으로 처방받는 '마약 쇼핑',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14일부터는 마약류 진통제 처방 전 의사의 환자 투약 내역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앞으로 의사와 치과의사가 '펜타닐' 먹는 약과 붙이는 약을 처방할 때는 환자의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 종류가 다양한데, 왜 하필 펜타닐만 의무 대상인지, 궁금하시죠?
이유는 바로 펜타닐의 강력한 의존성에 있습니다.
펜타닐의 약효는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데요.
한 번 중독되면, 약 없이는 뼈마디가 부서지는 고통에 시달리는 등 회복 불가능한 건강상태에 이를 수 있어, '좀비 마약' 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렇기에 엄격한 처방과 사용이 더더욱 시급한데요.
식약처는 펜타닐을 시작으로, 투약 이력을 확인해야 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성분과 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했을 때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이 우려된다면, 의사는 약을 처방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3. '재택근무 알바' 사기 주의보
요즘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하는 사기가 기승입니다.
고수익을 보장하며, 휴대전화만 있으면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부업이라는 문자! 꽤 익숙하죠.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는 척 현혹하는 사기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범행 수법을 살펴보면, 크게 구매대행, 구매대행 팀 미션, 쇼핑몰 리뷰로 유형이 나뉘는데요.
물품을 대신 구매해주면, 물건 값에다가 10~20% 정도를 수익금으로 더해서 돌려주겠다는 건데요.
실상을 살펴보면, 수익금은커녕 물건 원금도 돌려주지 않고 그대로 가로채버립니다.
처음엔 소액 구매대행을 요구해 약속했던 수익금을 정산해주면서 신뢰를 쌓고, 그 후 고액의 구매대행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수법입니다.
이런 아르바이트 사기로부터 피해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문자를 받았다면 문자 안 URL을 절대 클릭해선 안됩니다.
메신저 앱에 특정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라는 요구에도 응해서는 안되고요.
문자 발신번호는 인터넷에 직접 검색해서 사기 의심 전화로 등록되진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사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직장인 고민 해결하는 '근로자 이음센터', 이용방법은?
김용민 앵커>
근로자로서 가지는 고민은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퇴직을 희망하는 순간까지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또 고민의 이유도 매우 다양한데요.
정부가 핵심 노동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근로자 이음센터'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노사발전재단 노사협력팀 김현규 팀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김현규 / 노사발전재단 노사협력팀 팀장)
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근로자 이음센터란 어떤 곳이고, 기존의 노동 상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근로자 이음센터'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나요?
김용민 앵커>
근로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만큼 이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지역별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근로자 이음센터'와 관련해 노사발전재단 김현규 팀장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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