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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대응 '농촌투어패스' 실시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4.08.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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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지역이 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지자체,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인구가 줄고 있는 농촌 방문객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실시합니다.
정책인터뷰, 이채원 국민기자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김고은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경제과장)

◇ 이채원 국민기자>
저는 지금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와 있는데요. 김고은 농촌경제과장님이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고은 과장>
네, 안녕하세요.

◇ 이채원 국민기자>
먼저,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농식품부가 '인구 감소 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죠? 이게 어떤 협약인지, 그리고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고은 과장>
네, 기존에 관광투어패스 상품 같은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방문을 했을 때 방문 지역에서 입장권이라든지 맛집이라든지 그 관광 지역에서 소비하는 내용들에 대한 지원이 들어갑니다. 반면 '농촌관광 투어패스' 상품 같은 경우에는 농촌으로 방문을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할인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정부 부처와 여러 지자체에서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방문하지 않으신다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투어패스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와 함께 행안부, 문체부, 국토부 등이 함께 그리고 23개 지자체가 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요.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또 인구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그렇다면 8월 이달부터 실시되는 '농촌투어패스'가 어떤 사업인지 설명해 주세요.

◆ 김고은 과장>
농촌 지역에 방문하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그 대중교통 비용을 일부 할인해 드리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조금 더 편리하고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하면 10% 정도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농촌 관광상품을 같이 구매하신다면 최대 1만 원까지의 30%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관광 자원과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계한 '크리에이투어' 사업을 구매하신다면 최대 3만 원까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농촌관광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지역을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실시됐던 농촌 관광 정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 김고은 과장>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관광 트렌드는 숨겨진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한다거나 이제까지 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한다거나 아니면 힐링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이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농촌이 가진 자원들을 더 개발하는 관광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다양한 도시민들의 수요에 맞춰서, 농촌에 가서 일도 하고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이라든지 농촌이 가지고 있는 지역 관광 자원과 숙박, 체험 등을 연계한 '크리에이투어' 사업이라든지 이러한 수요에 맞춰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투어패스 상품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농촌으로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농촌을 연결하는 수단을 적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적절한 제도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농촌투어패스를 이용하면 환경 보호에도 좋다고 하던데,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나요?

◆ 김고은 과장>
네,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유명한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환경자연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승용차 중에 전체의 약 92%가 자가용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자동차들이 단 하루씩만 운행하는 날짜를 줄인다면 이것을 경제적 효과로 봤을 때 약 127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더 손쉽게, 비용도 줄이면서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투어패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환경친화적인 관광도 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데요. 이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기대 효과는 어떻게 보실까요?

◆ 김고은 과장>
최근 지역소멸에 대해서 해결 방안으로 지역 관광에 대해서 많은 부처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광객 41명이 약 정주 인구 한 명의 소비 효과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을 하셔서 지역에서 소비를 하신다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한번 이용을 해서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농촌투어패스는 숙박과 체험, 로컬맛집 등 관광상품 모두를 아우르는 상품인데,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맛집 예약이나 특산물 구매 등이 가능한 경로도 있을까요?

◆ 김고은 과장>
이제 '코레일톡'과 '티머니고'라고 버스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앱에서 지역 맛집과 관광 프로그램들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들을 8월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관광 열차에서 판매한다거나, 역사 내에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등을 코레일과 함께 협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그렇게 되면 지역 농산물 소비도 늘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쉽고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겠네요.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고은 과장>
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주말이면 농촌에 뷰가 좋은 카페나 맛집에 가서 힐링을 한다거나 아이와 함께 농촌에 가서 어떻게 보면 그 자체로 체험교육의 장인 자연으로, 그리고 체험 등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보탬이 되고자 농촌에 조금 더 많이 가보십사 하고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기획했고요. 저희도 농촌에 방문하셨을 때 정말 만족스럽고,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 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채원 국민기자>
네, 농촌투어패스를 통해 친환경 여행은 물론 농촌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고은 과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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