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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메달리스트' 모교서 꿈나무 지도
등록일 : 2024.08.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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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남자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땄는데요.
그 주인공 중 한 명인 박상원 선수가 모교인 대전의 한 중학교 후배 선수들과 만났습니다.
올림픽 꿈나무들을 위해 펜싱 지도를 하기도 한 훈훈한 현장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우승!!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그 주인공 네 명 가운데 오상욱, 박상원 두 선수가 펜싱 첫발을 내디딘 곳은 대전 매봉중학교.

(장소: 매봉중학교 / 대전시 대덕구)

잠시 짬을 낸 박상원 선수가 모교를 방문했습니다.
금의환향한 자랑스러운 선배를 열렬히 환영하는 후배 선수들, 번쩍번쩍 빛나는 금메달이 신기한 듯 깨물어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무겁지? 다른 메달보다..."

인터뷰> 양제빈 / 대전 매봉중학교 펜싱 선수
"두 선배처럼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나가고 세계 대회도 출전하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박상원 선수가 모교를 찾은 이유를 말합니다.

현장음>
"대전에서 자라고 매봉중학교를 나온 선배로서 오늘 너희에게 펜싱 기술이나 올림픽 때 나갔던 느낌들을 이야기 해줄게."

곧이어 사브르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사브르는 찌르기 공격술! 후배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바로 잡아줍니다.

현장음>
"더 기다렸다가 상대가 쏠 때 그 타이밍에 맞춰서 액션을 주고 빼도 전혀 늦지 않아."

세심하게 가르치는 금메달리스트의 펜싱 동작!! 후배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따라 해봅니다.

인터뷰> 강다해 / 대전 매봉중학교 펜싱 선수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저도 나중에 박상원 선배처럼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바람직한 공격 자세!

현장음>
"공격할 때 앞으로 쏠리는 성향이 있거든 이렇게 하니까 자세가 앞으로 무너지잖아 쏠 때 강하게 앞으로 알았지?"
"네!"

금메달 선배와 함께 땀 흘리는 올림픽 꿈나무 선수들, 푹푹 찌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희 / 대전 매봉중 3학년
"이 뜨거운 날씨에도 계속 운동하는 이유가 저희 선배들처럼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대회 같은 데 가서 금메달을 따보고 싶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펜싱 2관왕 스타 오상욱 선수를 닮고 싶다는 후배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 / 대전 매봉중학교 펜싱 선수
"저는 펜싱한 지 4개월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오상욱 선수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봉중학교 펜싱부는 지난 1999년 창단했는데요.
당시 지하에서 훈련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정상의 꿈을 키웠던 박상원 선수,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인터뷰> 박상원 /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우승
"지하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까 벌레들도 많이 나오고 안 좋은 냄새가 자주 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배들은 정말 좋은 깨끗한 환경에서..."

대전 매봉중학교는 지난달 전국 남녀 중고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휩쓴 '펜싱 명문' 학교!
학교 복도에는 그동안 전국 대회에서 수상한 우승컵과 트로피 수십 개가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박상원 /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우승
"오상욱 선수와 저처럼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듯이 대전 매봉중학교라는 펜싱 학교에서도 금빛 명예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학교의 남녀 선수는 모두 22명, 선수들과 코치는 펜싱 명문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안보연 / 대전 매봉중 1학년
"올림픽 꿈나무가 되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뷰> 이헌규 / 대전 매봉중학교 펜싱 코치
"앞으로 이 친구들도 박상원·오상욱 선수를 귀감 삼아서 올림픽·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나오도록 제가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현장음>
"올림픽 펜싱 메달은 우리가!"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박혜란 국민기자
"파리올림픽 펜싱 스타의 방문 지도로 모교의 어린 후배들이 값진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서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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