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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서 야경 즐겨요, 여의도 '서울달' 두둥실
등록일 : 2024.08.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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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앵커>
서울 여의도 하늘에 둥근 달이 떴습니다.
130m 높이에서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달'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서울시 영등포구)

보름달 모양의 기구가 한강 위로 두둥실 떠오릅니다.
130m 높이 상공에 오른 둥근 달.
그 아래로 서울의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인터뷰> 여은영 / 서울시 영등포구
"이렇게 높은 곳에서 여의도를 내려다볼 기회는 별로 없거든요. 한강과 국회의사당도 보고 여의도 랜드마크인 건물들도 감상하며 보고 그러니까 색다른 맛이 있네요."

인터뷰> 정미경 / 서울시 동작구
"여의도 위에서 보니까 오늘 더운데 바람이 시원해서 제일 좋았고요."

서울달은 지름 22.5m의 기구로 30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두둥실 서울의 달이 떠오릅니다."

헬륨 가스 힘으로 130m 상공까지 3~4분 만에 올라갑니다.
여의도 상공에 머무는 시간은 15분

현장음>
"저쪽을 보면 저기가 한강이야. 여기 봐봐. 사람들이 엄청 조그맣게 보이지?"

빌딩 숲과 남산타워.
하늘공원이 시야에 들어오고 장남감처럼 작게 보이는 차들이 한강 변을 줄지어 오갑니다.

인터뷰> 최미향 / 서울시 동작구
"남산타워가 보이고요. 한강 다리도 감상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서울의 풍광도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인터뷰> 서울달 탑승객
"서울달이 너무 좋아요. 야경 불빛과 함께 달을 감상할 수 있잖아요."

하늘 높이 오른 시민들과 한국 방문길에 서울의 달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들.
두려움도 잠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사진 담고 눈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서울달 탑승객
"우리나라, 한국 같지 않고 홍콩 야경처럼 아름다워요. 너무 예뻐요."

인터뷰> 모진 / 이란
"너무 많이 올라가서 조금 무섭기는 한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인터뷰> 자흐라 / 이란
"무섭기도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너무 예뻐서 기분 좋아요."

수직으로만 이동하는 서울의 달은 기존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인 헬륨을 사용하고 기구 몸체를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완섭 / 서울달 운영업체 비행팀 과장
"저희 서울달은 헬륨가스로 올라가는 기구이고요. 강철 와이어로 수직 비행만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성은 매우 좋습니다. 서울달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게끔 최대한 다방면으로 노력할 테니까요.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행에 들어간 서울달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의도 공원에서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떠오르고 탑승료는 어른 2만 5천 원, 어린이는 2만 원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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