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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장 체험, 호주 '취업·창업' 프로그램 호응
등록일 : 2024.09.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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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앵커>
해외에서 창업과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와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해외 취창업 프로그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멜버른)

호주 멜버른의 한 영어 어학원입니다.
2명이 한 조가 돼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한 명은 모니터 속 그림을 영어로 묘사하고 다른 한 명은 들은 이야기를 종이 위에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영어는 조금 서툴지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취업 창업의 꿈을 키웁니다.

인터뷰> 김서윤 / 경기도 용인시
"HR(인사관리)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게 꿈인데요. 해외 기업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기업 문화에 있어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며 처리하는지 궁금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수업을 마친 청년들이 다음 방문한 곳은 멜버른 외곽의 한 물류 회사입니다.

현장음>
"창고 안에서는 5마일 이상으로 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빨리 가면 사고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청년들은 창고 관리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휴대폰에 영상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인터뷰> 김지윤 / 경기도 부천시
"다양한 기업들 탐방 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특히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비건이나 환경적인 부분에도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비즈니스를 구상할 때도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조금 더 많이 개발할 수 있고..."

이번 프로그램은 4주간의 일정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는데요.
멜버른을 방문한 청년 10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현장 체험을 통해 해외 취업에 대한 길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홍지예 / 경기도 고양시
"해외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지 않은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한국에서 1~2년 정도 경력을 쌓고 난 다음에 호주에 와서 영주권을 취득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어떠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는 안전 등의 이유로 단체 기업 방문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쌓여 온 한국과 호주 간 우호 협력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서도 우리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샘 샤가기 / 호주 기업 대표 이사
"첫 번째로 언어, 두 번째로 본인이 이주해서 일하려는 직장의 사업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이해하는 것은 당신이 도전하는 사업 생활의 50%를 차지할 것입니다."

경기도와 월드 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해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첫해 7개 나라 9개 도시에서, 올해는 12개국 13개 도시로 참여 인원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채희 / 월드옥타 멜버른 지회장
"기업 방문·견학, 그리고 영어 연수와 대학교 수업 참관으로 경험을 많이 가진 전문인들의 강의를 듣고 조별 과제로 사업 계획서를 쓰는 것까지... 해외 문화 체험 그리고 현지인들과의 교류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정부와 지자체·기업 등에서 진행하는 해외 연수와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이들이 세계로 꿈을 펼쳐나가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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