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조아가 앵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행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장소: 'ㄹ' 쇼핑센터 /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 시내 최대 쇼핑몰.
1층 중앙에 자리 잡은 특별전시장이 베트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국의 화장품과 각종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모아서 소개하는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우 / 베트남 관람객
"저는 한국의 스킨케어·메이크업·얼굴 관리 제품을 좋아해요. 여기에 와서 새로운 다양한 상품들을 봐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 치 / 베트남 관람객
"새로운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행사장이 생생해서 즐거웠어요. 저는 한국 제품, 파운데이션·립스틱·스킨케어와 패션 등을 정말 좋아합니다."

팝업스토어에는 베트남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뷰티 제품뿐 아니라 유아용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한국의 중소·소상공인의 40여 가지 제품들이 소개됐는데요.
행사 기간 7일 동안 2만 명의 현지인들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지앙 안 / 베트남 관람객
"행사장이 너무 예쁘고 눈에 띄어서 구경했고 저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 위주로 알았는데 여기 와서 보니 다양한 것들이 있고 유아 관련 제품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뷰> 호아 / 베트남 관람객
"한국의 체험 부스를 둘러보니까 매우 친근하고 베트남 시장에는 없는 새로운 제품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동용 담요와 베개에 관심이 가요."

팝업 스토어는 현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현지 젊은 층은 메이크업을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고 QR코드를 통해 즉석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합니다.

인터뷰> 후옌 안 / 베트남 관람객
"저는 엄마를 위해 인삼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등 한국 상품을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행축제는 5년째인데요.
해외에서 열린 것은 하노이가 처음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두 번째로 많고 K-뷰티, K-푸드 등 뜨거운 한류 열기를 가진 곳으로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민석 /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성장실장
"무엇보다도 저희가 해외에서 첫 동행축제를 진행한 만큼 우리 베트남 소비자분들이 굉장히 저희 상품에 대해서 호감이 많고 관심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들이 향후에 해외 판로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핑몰 1층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일주일간 운영됐지만, 지하 1층에 입점한 21개 우리 업체의 판촉행사는 동행축제와 연계해 오는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취재: 이지은 국민기자)

이지은 국민기자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한국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이 한류가 탄탄한 이곳 베트남에서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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