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로 소풍' 인기 끌어
등록일 : 2024.09.20 12:19
미니플레이
조아가 앵커>
대학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거리인데요.
이곳에서 가족들을 위한 '예술로 소풍' 축제가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외국인들도 참여한 축제 현장을, 오다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다영 국민기자>
(장소: 대학로 / 서울시 종로구)

토요일 한낮 서울 대학로, 이곳에 있는 예술극장에서 특별한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예술로 소풍'이라는 가족을 위한 축제인데요.
비 예보 때문에 극장 앞마당에서 내부 광장으로 장소가 바뀌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선욱 / 서울시 서초구
"공연을 보며 놀거리도 같이 즐기려고 아이들 데리고 왔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토요일마다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보시는 공연은 방정환의 동화를 두 개 극단이 인형극으로 만든 것.
미련이 나라의 어른들을 통해 무한긍정의 씩씩한 마음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막대 인형을 비롯해 팝업북 인형, 하이브리드 인형을 활용한 단편 작품입니다.

현장음>
"그럼 인형극 볼 준비 됐나요?"
"네~"

질문을 던지면 신나게 대답하는 아이들,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몰입도가 높은데요.

현장음>
"절구 박사님~"
"절구 박사님!"
"한 번 더, 절구 박사님~"
"절구 박사님!"
"자, 나오십니다~"

인형극의 매력에 관람객들 모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김태연 / 하남 감일초 1학년
"엄청 웃기고 재미있었어요. 나비가 싸우는 장면..."

인터뷰> 문재현 / 인형극단 아토
"방정환 선생님이 발표하신 '미련이 나라'라는 짧은 동화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옮긴 것입니다."

'예술로 소풍'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해 봄과 가을 토요일에 진행되는 축제인데요.

인터뷰> 황금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운영부 과장
"미래 세대 관객인 어린이, 그리고 가족분들을 위한 문화 향유 사업에 대해서 계속 고민했었는데 갈수록 많은 시민분이 알고 찾아와 주셔서 너무 보람이 있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요.
가족이 함께 신나게 즐기는 추억의 놀이 체험,

인터뷰> 놀이하는 사람들 관계자
"아이들이 요즘 전래놀이를 잘 모르니까 그것에 대해 알려드리기도 하고..."

보시는 것은 8방망줍기 놀이, 예전에 땅따먹기나 사방치기로 불렸던 놀이로 어린이들에게 인기인데요.
부모들이 어릴 적 즐겼던 놀이문화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봅니다.

현장음>
"두 발 한 발, 두 발 한 발해서 하늘로 와요. 던져서 잡는 거예요~"

딱지치기 대결도 펼쳐져 부모들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조영환 / 경기도 부천시
"집에 돌아가면 이런 게임하고 같이 놀 수 있게 스마트폰보다는 전통놀이 중에 몸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많이 가르쳐주고 싶어요."

눈길을 끄는 떡 먹이기 놀이! 입을 벌리고 있는 신랑과 각시 모형을 향해 떡을 던지는 놀이입니다.

현장음>
"저기다 한 번 다시 넣어볼까?"
"여기다가요?"
"응, 한 번 넣어보자."
"잘했어~"

미술 체험도 즐겨보는 어린이들, 알록달록 연을 색다르게 꾸며봅니다.
예쁘게 색칠한 연을 만든 어린이는 마냥 좋아합니다.

인터뷰> 신지우 / 서울 계성초 2학년
"색칠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원래도 좋아해요. 제가 여우를 색칠한 거예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보이는데요.
처음 접하는 한국 전통문화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캐틀린 / 미국인 체험객
"우리 아이들이 여러 사람과 함께 색칠하고 놀이를 즐기며 공연도 보고 정말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동그란 종이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한글 만다라' 작품을 만드는 체험도 해봅니다.

현장음>
"'만다라'는 원을 뜻해요, 상하좌우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디자인하면 아름다운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김경모 / 서울시 노원구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있다고 해서 여기 들어왔는데 그림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매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되는 '예술로 소풍'.
서울에선 10월 12일까지 세차례 열리고, 전남 나주에서도 오는 28일에 열리는데요.
사전 예약이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오다영 국민기자
"매주 새로운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는 '예술로 소풍',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 즐기면서 특별한 가을 주말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오다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