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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일 식품박람회, K-푸드 뜨거운 인기 입증
등록일 : 2024.09.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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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앵커>
시드니와 멜버른을 번갈아가며 열리는 '호주식품박람회'가 올해로 40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식품업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는데요.
참여 업체 수도, 품목도 더 다양해진 한국 식품관에는 관람객들과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 식품박람회입니다.
매년 50여 국에서 2만 6천여 명 넘는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식품박람회인데요.
국적이 다른 완성 식품부터 현장에서 갓 구워낸 빵과 달콤한 아이스크림, 주방용품까지 말 그대로 식품에 관한 없는 게 없는데요.

인터뷰> 나탈리아 / 식품박람회 관람객
"최근에 멜버른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서 우리는 새로운 (식품) 공급자를 찾기 위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셀리나 / 식품박람회 관람객
"프레젠테이션이 너무 좋았고 제품 품질과 포장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박람회에는 우리의 요리 소스, 김치 배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이 선보였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6개 K-푸드 업체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는데 4일간의 박람회 기간에 3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식품박람회 참여 업체
"성과가 많이 있었습니다. 호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바이어들도 만나고 배를 시식하고 배 주스도 시음한 분들이 어디에서 이것을 살 수 있는지 여쭤봐 주셔서 많은 인기를 체감했습니다."

한류의 영향 등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을 넘어 지구촌으로 확대되고 음식의 종류 또한 바비큐와 김치에서 한식 전반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국산 식재료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틱사 / 식품박람회 관람객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한식을 해먹습니다.) 저는 한국 라면을 좋아합니다. 한국 김이 많이 달아서 좋아하고 매운 것들도 즐겨 먹습니다."

인터뷰> 아유샤 / 식품박람회 관람객
"우리는 (한국 음식을) 시식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김과 배 같은 우리 농수산물의 호주 수출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지역 수산 식품업체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호주에서 한국산 농수산물 6건이 통관 거부됐는데요.
식품업체는 호주의 엄격한 통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썼습니다.

인터뷰> 이인표 / 식품박람회 참여 업체
"식품이 들어올 때 저희가 챙겨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사전에 검토를 많이 해야 된다라고 느꼈었어요. 식물 검역 쪽에서도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여서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저희 나름대로 준비할 것들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K- 푸드의 호주 수출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50% 늘어난 김치와 3,2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한 라면이 우리 식품의 호주 수출실적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한국농수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 지사장
"(호주)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은 라면·스낵류, 음료, 그리고 최근에 널리 건강식으로 알려진 두부나 김치 같은 이러한 품목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습니다."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우리 식품 업체가 오세아니아 시장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신선 제품에 대한 검역 대처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K-푸드의 호주 수출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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