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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체험 '딥페이크 경각심'도 일깨워
등록일 : 2024.09.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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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앵커>
요즘 AI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디지털의 역사부터 인공지능의 실체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전시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줬는데요.
그 현장을 박은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은강 국민기자>
(장소: 국립부산과학관 / 부산시 기장군)

디지털 세상과 만나볼 수 있는 국립부산과학관, 디지털과 관련된 특별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곳은 컴퓨터의 언어를 이해하는 공간, 일하라고 지시하면 컴퓨터만의 언어로 바꿔 명령을 따르는데요.
0과 1로 이뤄져 있는 컴퓨터 언어, 0을 나타내는 검은 공과 1을 나타내는 노란 공으로 내 나이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여선영 / 부산시 남구
"아이들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많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잘 돌아보고 있습니다."

현장음>
(어땠어요?)
"재미있었어요!"

눈길을 끄는 알고리즘 놀이터.
나의 정보를 조합해 대학교 학과를 추천해 주는 기계와 스무고개 놀이로 나의 생각을 알아 맞추는 기계 모두 알고리즘을 활용했는데요, 수많은 데이터로 컴퓨터를 학습시켜 결과를 도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터뷰> 이우혁 / 부산시 해운대구
"저를 맞춰보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맞췄어요. 그때 재미있었어요."

가장 관심을 끈 것은 AI 인공지능,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언제 생겨났는지부터 발전 과정까지 전시물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AI 휴먼을 만나볼 수도 있는데요.
사람처럼 생긴 AI 휴먼에게 질문하면 곧바로 대답을 합니다.

현장음>
"습도는 66%며 강수 확률은 낮습니다."

내 얼굴을 인식시켜 원하는 직업으로 잠시 변신해 볼 수 있고, 'AI 마음상담소' 기계에 자신의 고민이나 마음속 이야기를 하면 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나도 AI 작곡가 공간', 작곡하기 버튼을 눌러 피아노를 연주하면 체험객이 연주한 음계를 기반으로 AI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화면에 보이는 신체 그림 안에 자신의 몸을 맞춰 바르게 선 뒤 옷을 선택해 가상으로 입어보면서, 내게 잘 어울리는 옷을 찾아보는 AI 옷장 체험, 냉장고에서 선택한 요리를 AI 로봇이 요리해 주면 이를 확인하는 AI 로봇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연예인이 방송에 데리고 나와 화제가 됐던 로봇에게 말을 걸면 대답을 해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너의 이름은 뭐야? (저는 리쿠입니다.) 너는 MBTI가 뭐야? (MBTI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저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ENFJ인 것 같아요.)"

전화인터뷰> 김재은 /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
"컴퓨터·코딩·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체험으로 첨단과학 기술을 탐구하며 디지털과 AI가 일상화된 미래를 상상해 보실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문제를 체험하면서 그 심각성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가짜 뉴스 체험 공간!
내 얼굴을 직접 찍어 범죄에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환 / 울산시 중구
"딥페이크에 관한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고 윤리 교육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해봤는데요.

현장음>
"부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공공장소인 과학관에서 술에 취해 막무가내 춤을 추며 주위 사람들을 방해하였습니다."

인터뷰> 장한진 / 국립부산과학관 전시해설사
"관람객들이 체험을 한 번 해보시고 딥페이크가 도대체 어떻게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코딩 키링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해설사 설명에 따라 컴퓨터로 순서도를 완성해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 전시는 오는 10월20일까지 계속됩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박은강 국민기자>
디지털 역사도 알아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이곳에 와서 과학기술과 인간이 어떻게 해야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은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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