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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중 속으로, 세계 '불교영화제' 열려 관심
등록일 : 2024.09.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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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불교를 소재로 제작된 전 세계의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내외 34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홍희정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희정 국민기자>
(장소: 동국대학교 / 서울시 중구)

남아프리카 출신의 감독 니콜 샤퍼의 작품 '붓다 인 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 세워진 불교 고아원에서 쿵후를 익히는 주인공 에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소년과 공동체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주인공에게 고향으로 돌아가야할지 아니면 중국으로 향할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은영 감독의 작품. '더 납작 엎드릴게요'
사찰과 회사라는 기묘한 조합이 신선함을 주는데요.
서투름을 극복하고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인터뷰> 김연교 / 배우
"저희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불교 (사찰) 안에 있는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고요. 막내 혜인이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오피스물입니다."

인터뷰> 장리우 / 배우
"저희 영화는 절 출판사에 관한 이야기라서 관객들이 보기에 편하실 거고 멋진 절 풍경도 나와서..."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에서 출품된 1천7백여 편 가운데 본선에 오른 23개 나라 34편의 단편과 장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불교 영화가 선보였습니다.

홍희정 국민기자
"전 세계의 다양한 불교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삶과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불교 영화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재민 / 대학생
"평소에도 불교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고통·후회와 걱정, 이런 것에 대해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영화와 접목하는 좋은 기회를 주어서 한번 와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인경 / 서울시 송파구
"불교 영화는 흔치 않은데 불교 영화제를 한다고 해서 한번 감상해볼까 하고 왔습니다."

인터뷰> 김상출 / 서울시 영등포구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와서 같이 문화를 접해 본다면 불교에도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불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장음>
"집착을 버리면 어리석음은 사라지는 법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바르게 보고..."

영화와 함께 진리를 찾아가는 부처의 인간적인 고뇌를 다양한 음악과 춤으로 선보인 공연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장음> 진우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크린 속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 보다 큰 재미와 감동 그리고 마음의 평안 찾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화제에서는 대중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은 영화제 참석자 모두가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윤성호 / 뉴진스님, 개그맨
"(EDM 공연은)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호응을 해주고 제가 공연하는 게 노래 자체가 불교에 관한 내용들이 섞여 있다 보니까 불교에 대한 관심도 갖게 돼서 점점 많은 분이 불교를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일화불교영화제는 '불교, 대중 속으로'를 주제로 대중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동시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와 프로그램을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정달영 /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집행위원장
"'불교 대중 속으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너무 불교적이거나 진지한 내용에서 탈피해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들로 상영 길이나 아니면 한국에서 그동안 개봉했던 여부를 따져 보고 해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불교영화제는 대중적 매체인 영화를 통해 불교 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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