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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서울형 늘봄 플러스' 운영
등록일 : 2024.09.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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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앵커>
'저출생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가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인데요.
서울시가 2학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늘봄학교'에 더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서울형 늘봄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권나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나현 국민기자>
(장소: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 서울시 구로구)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초등학생들이 하나둘 버스에서 내려 강사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는데요.
'서울형 늘봄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모두 15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장음>
"손 깨끗이 씻고요~"

초록색 오이부터 노란색 치즈, 그리고 빨간색 맛살까지 알록달록한 식재료 모습이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현장음>
"바로 무엇일까요?"
"오이요!"

강사 지도로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잘라도 보며 샌드위치를 만드는데요.

현장음>
"빵 껍질만, 최대한 빵 껍질만..."

다양한 색깔의 음식이 가진 이로운 점을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소율 / 서울 오류남초 1학년
"친구들과 만드니까 더 맛있어요."

인터뷰> 이태린 / 서울 오류남초 1학년
"샌드위치 만든 건 엄마·아빠 가져다 줄 거예요."

서울시가 9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형 늘봄 플러스’ 프로그램.
공간과 인력 부족으로 늘봄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조정헌 /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늘봄학교지원팀 주무관
"돌봄에 대한 시간적·심리적 부담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비롯한 거점형 키움센터 6곳에서 운영되는데요.
11개 학교와 협력해 학기 중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문화예술과 창의과학, 체육활동 등 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터뷰> 황새봄 / 구로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연계팀 대리
"연간 2회 이상 강사와 콘텐츠 공모를 통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고 아이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활동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울형 돌봄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 다른 초등학교 학생 10명.
신나는 음악과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몸을 쭉쭉 늘리는 스트레칭을 해봅니다.
공을 던지며 저글링 해보고 빙글빙글 접시도 돌리는데요.
서커스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준서 / 서울 매봉초 1학년
"접시에 막대기를 꽂아서 돌리고 점프하는 게 잘 안됐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강승우 / 'ㅈ' 뮤지컬 예술단체 대표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서커스를 도전해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경험하며 여러 가지 신체 발달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형 늘봄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서울공예박물관이나 서울식물원 등 다양한 체육문화예술 시설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정헌 /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늘봄학교지원팀 주무관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면 부모님이 가지는 양육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들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조성에 도움을 줘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늘봄학교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권나현 국민기자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새롭게 지원되고 있는 서울형 늘봄 플러스 프로그램,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권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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