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배우는 '한글 놀이터' 체험 전시
등록일 : 2024.10.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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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우리 '한글'은 전 세계에서 독창적인 문자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한글을 담은 도자기나 조형물을 만들어보면서 한글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체험행사가 세종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 최신영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장소: 박연문화관 /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에 위치한 박연문화관!
입구에 들어서자 별 모양이나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한글 캐릭터가 반깁니다.
가족 방문객들이 포토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세종시 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한글 체험형 전시.
어린이들이 온몸을 움직이면서 한글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민경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장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발맞춰서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체험 놀이를 하며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글 모양의 캐릭터에 달려 있는 스피커에 귀를 기울이는 어린이들!
주변의 소리와 모양을 표현하는 말을 들어보며 소리의 정체를 찾는 놀이입니다.
현장음>
"여기 한 번 스피커에 귀 대볼래요?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초록이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무슨 소리가 들려?"
"참새 소리요!"
"빵이 나오는 소리요!"
"어떤 소리요?"
"빵이 나오는 소리요~"
대형스크린과 마이크가 설치된 이곳!
화면에 '안녕', '좋아', '사랑해' 등 다양한 단어가 둥둥 떠다닙니다.
한 어린이가 화면에 떠다니는 단어를 외치자 한글 캐릭터가 응답해 줍니다.
현장음>
"안녕~"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에 부모들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정희 / 세종시 다정동
"자음과 모음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여러 가지 게임이 있고 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인 것 같아서 너무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세종시 도담동
"아이가 잘 노니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미로 공간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버튼을 누르는 아이들!
현장음>
"여기 위에 디귿, 디귿 거기 찾았다."
화면 속에 나타난 기역, 니은, 미음, 시옷 등 자음 글자를 찾아보는 놀이인데요.
자음이 있는 위치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눌러 모두 찾는 놀이로 재미있게 한글을 배웁니다.
현장음>
"엄마, 나 이겼는데 멋있어요?"
인터뷰> 장준길 / 세종시 나성동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한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한글 블록으로 글자를 맞춰보며 간판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요.
현장음>
"재미있어요~"
자신의 몸과 공, 막대를 거울에 비춰보며 모음 글자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재미있었어요!"
"어떤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모두 다요~"
인터뷰> 전상희 / 세종시 다정동
"아이들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잘 꾸며놔서 재미있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지영 / 세종시 나성동
"흥미 유발도 되고 저희 미취학아동인 아이가 엄청 즐겁게 참여를 한 것 같아요."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현장음>
"흙을 이렇게 얇게 민 다음에 이 (한글) 모양을 찍어놔 주는 거예요."
손으로 직접 흙을 빚어 나만의 글자를 담은 도자기 접시를 만드는 체험인데요.
먼저, 체험 가족들이 백자토 찰흙을 밀대로 넓게 펴줍니다.
접시가 될 수 있는 밑판을 만든 뒤 12가지 색깔의 찰흙으로 한글 모양의 틀에 찍습니다.
인터뷰> 조진석 / 세종시 다정동
"아이가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서요. '우주로 간다'라는 한글을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자신이 꾸미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 접시 찰흙 위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이안 / 세종 새움초 1학년
"꽃과 하트가 그려진 그릇이 완성될 것 같아요."
이어 모자 모양의 석고 틀에 뒤집어엎어 두고 5, 6분간 건조시켜 틀에서 분리시킵니다.
인터뷰> 조진석 / 세종시 다정동
"아이들이 손으로 한글을 만들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일엽 / 세종시 다정동
"(아이가) 이제 1학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한글을 많이 접해야 되는 시기여서 이런 체험은 너무 좋고..."
유약을 발라 가마에 두번 구워내야 하는 등 실제 완성품은 한 달 정도 걸리는데요.
이번 예술체험은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주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랑 / 세종시 활동 도자기 작가
"영어가 너무 많은 현실 속에서 한글이 우리 실생활에 들어오는 식기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이렇게 접시를 만들게 됐습니다."
지역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글박물관 순회 일정 중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열린 한글놀이 체험, 오는 11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한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배워볼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전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소중한 우리 한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우리 '한글'은 전 세계에서 독창적인 문자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한글을 담은 도자기나 조형물을 만들어보면서 한글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체험행사가 세종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 최신영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장소: 박연문화관 /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에 위치한 박연문화관!
입구에 들어서자 별 모양이나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한글 캐릭터가 반깁니다.
가족 방문객들이 포토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세종시 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한글 체험형 전시.
어린이들이 온몸을 움직이면서 한글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민경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장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발맞춰서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체험 놀이를 하며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글 모양의 캐릭터에 달려 있는 스피커에 귀를 기울이는 어린이들!
주변의 소리와 모양을 표현하는 말을 들어보며 소리의 정체를 찾는 놀이입니다.
현장음>
"여기 한 번 스피커에 귀 대볼래요?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초록이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무슨 소리가 들려?"
"참새 소리요!"
"빵이 나오는 소리요!"
"어떤 소리요?"
"빵이 나오는 소리요~"
대형스크린과 마이크가 설치된 이곳!
화면에 '안녕', '좋아', '사랑해' 등 다양한 단어가 둥둥 떠다닙니다.
한 어린이가 화면에 떠다니는 단어를 외치자 한글 캐릭터가 응답해 줍니다.
현장음>
"안녕~"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에 부모들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정희 / 세종시 다정동
"자음과 모음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여러 가지 게임이 있고 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인 것 같아서 너무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세종시 도담동
"아이가 잘 노니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미로 공간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버튼을 누르는 아이들!
현장음>
"여기 위에 디귿, 디귿 거기 찾았다."
화면 속에 나타난 기역, 니은, 미음, 시옷 등 자음 글자를 찾아보는 놀이인데요.
자음이 있는 위치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눌러 모두 찾는 놀이로 재미있게 한글을 배웁니다.
현장음>
"엄마, 나 이겼는데 멋있어요?"
인터뷰> 장준길 / 세종시 나성동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한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한글 블록으로 글자를 맞춰보며 간판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요.
현장음>
"재미있어요~"
자신의 몸과 공, 막대를 거울에 비춰보며 모음 글자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재미있었어요!"
"어떤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모두 다요~"
인터뷰> 전상희 / 세종시 다정동
"아이들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잘 꾸며놔서 재미있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지영 / 세종시 나성동
"흥미 유발도 되고 저희 미취학아동인 아이가 엄청 즐겁게 참여를 한 것 같아요."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현장음>
"흙을 이렇게 얇게 민 다음에 이 (한글) 모양을 찍어놔 주는 거예요."
손으로 직접 흙을 빚어 나만의 글자를 담은 도자기 접시를 만드는 체험인데요.
먼저, 체험 가족들이 백자토 찰흙을 밀대로 넓게 펴줍니다.
접시가 될 수 있는 밑판을 만든 뒤 12가지 색깔의 찰흙으로 한글 모양의 틀에 찍습니다.
인터뷰> 조진석 / 세종시 다정동
"아이가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서요. '우주로 간다'라는 한글을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자신이 꾸미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 접시 찰흙 위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이안 / 세종 새움초 1학년
"꽃과 하트가 그려진 그릇이 완성될 것 같아요."
이어 모자 모양의 석고 틀에 뒤집어엎어 두고 5, 6분간 건조시켜 틀에서 분리시킵니다.
인터뷰> 조진석 / 세종시 다정동
"아이들이 손으로 한글을 만들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일엽 / 세종시 다정동
"(아이가) 이제 1학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한글을 많이 접해야 되는 시기여서 이런 체험은 너무 좋고..."
유약을 발라 가마에 두번 구워내야 하는 등 실제 완성품은 한 달 정도 걸리는데요.
이번 예술체험은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주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랑 / 세종시 활동 도자기 작가
"영어가 너무 많은 현실 속에서 한글이 우리 실생활에 들어오는 식기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이렇게 접시를 만들게 됐습니다."
지역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글박물관 순회 일정 중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열린 한글놀이 체험, 오는 11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한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배워볼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전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소중한 우리 한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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