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 지정 '부평 풍물대축제' 성황
등록일 : 2024.10.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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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부평 풍물대축제는 방문객이 60만 명이나 찾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는데요.
특히 올해 처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서 해외초청 공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현장을 장지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지환 국민기자>
(장소: 인천시 부평구)
가을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신명 나는 풍물 소리!
인천 부평구의 마스코트인 소년 부디와 소녀 부니를 앞세운 K-풍물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풍물, 대를 이어 세계로!'라는 대형 깃발을 흔드는 농악대를 선두로 절도 있는 군악대에 이어 멀리 브라질에서 온 삼바공연단의 춤과 노래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까지 800여 미터 이어진 행진 참가자는 모두 1천여 명,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인천 부평구의 중심지에서 펼쳐진 부평 풍물대축제.
22개 지역 풍물단이 소고와 장구, 꽹과리를 두드리며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는데요.
인터뷰> 조옥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풍물단원
"몇 년 동안 연습하면서 해마다 항상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재일교포로 구성된 일본 우토로 마을 농악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토로 농악대는 우리 정부와 NGO, 즉 비정부단체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것, 일본의 차별 속에서도 주로 어르신들인 농악대원이 마을 특유의 농악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순이 / 일본 교토 우토로 농악대 단장
"지금까지 우토로만의 농악을 계승해 왔고 앞으로 우리 농악대에 새로 들어오는 젊은이들에게도 계승하고 싶습니다."
고국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 재일교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순이 / 일본 교토 우토로 농악대 단장
"매우 감동하고 심장이 아파서 울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도 열렸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와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부평 풍물대축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예술한마당이라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서광일 / 부평 풍물대축제위원회 기획단장
"(풍물은) 농경문화에서 두레 공동체라고 하는 것을 중심으로 두고 활동했던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내는 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지환 국민기자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거리에 마련된 예술놀이터, 못쓰게 된 폐기물로 탈을 만들어 전시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는데요.
시선을 끈 것은 막대기 위에 접시를 돌리다 올리는 전통놀이인 버나, 농악대원이 어린이에게 접시를 던져보는데요.
현장음>
"던지니까 받아요!"
전통놀이를 처음 접한 어린이는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권세아 / 인천 약산초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이렇게 재미있는 게 있는지 몰랐어요."
길거리에서 펼쳐진 사자춤 공연,
현장음>
"얼씨구, 잘하죠?"
"네~"
현장음>
"그런데 박수 소리가 이거밖에 안 돼요?"
댄스동아리의 군무 공연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아름다운 세상에 한번 왔다 가는 인생, 멋지게 살아보세~"
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시민 무대도 마련됐는데요.
키링 만들기와 펜드로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흥구 / 인천시 부평구
"다채로운 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과 놀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서광일 / 부평 풍물대축제위원회 기획단장
"세계 풍물도시로 도약하는 게 목표이기도 합니다. 30년이 됐을 경우에는 부평 세계풍물축제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이번 축제에는 60만 명이나 되는 방문객이 찾아 흥겨운 행사에 푹 빠졌습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장지환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더욱 성황을 이룬 부평 풍물대축제.
흥이 넘치는 풍물 대향연이 지역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지환입니다.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부평 풍물대축제는 방문객이 60만 명이나 찾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는데요.
특히 올해 처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서 해외초청 공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현장을 장지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지환 국민기자>
(장소: 인천시 부평구)
가을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신명 나는 풍물 소리!
인천 부평구의 마스코트인 소년 부디와 소녀 부니를 앞세운 K-풍물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풍물, 대를 이어 세계로!'라는 대형 깃발을 흔드는 농악대를 선두로 절도 있는 군악대에 이어 멀리 브라질에서 온 삼바공연단의 춤과 노래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까지 800여 미터 이어진 행진 참가자는 모두 1천여 명,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인천 부평구의 중심지에서 펼쳐진 부평 풍물대축제.
22개 지역 풍물단이 소고와 장구, 꽹과리를 두드리며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는데요.
인터뷰> 조옥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풍물단원
"몇 년 동안 연습하면서 해마다 항상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재일교포로 구성된 일본 우토로 마을 농악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토로 농악대는 우리 정부와 NGO, 즉 비정부단체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것, 일본의 차별 속에서도 주로 어르신들인 농악대원이 마을 특유의 농악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순이 / 일본 교토 우토로 농악대 단장
"지금까지 우토로만의 농악을 계승해 왔고 앞으로 우리 농악대에 새로 들어오는 젊은이들에게도 계승하고 싶습니다."
고국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 재일교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순이 / 일본 교토 우토로 농악대 단장
"매우 감동하고 심장이 아파서 울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도 열렸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와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부평 풍물대축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예술한마당이라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서광일 / 부평 풍물대축제위원회 기획단장
"(풍물은) 농경문화에서 두레 공동체라고 하는 것을 중심으로 두고 활동했던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내는 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지환 국민기자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거리에 마련된 예술놀이터, 못쓰게 된 폐기물로 탈을 만들어 전시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는데요.
시선을 끈 것은 막대기 위에 접시를 돌리다 올리는 전통놀이인 버나, 농악대원이 어린이에게 접시를 던져보는데요.
현장음>
"던지니까 받아요!"
전통놀이를 처음 접한 어린이는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권세아 / 인천 약산초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이렇게 재미있는 게 있는지 몰랐어요."
길거리에서 펼쳐진 사자춤 공연,
현장음>
"얼씨구, 잘하죠?"
"네~"
현장음>
"그런데 박수 소리가 이거밖에 안 돼요?"
댄스동아리의 군무 공연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아름다운 세상에 한번 왔다 가는 인생, 멋지게 살아보세~"
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시민 무대도 마련됐는데요.
키링 만들기와 펜드로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흥구 / 인천시 부평구
"다채로운 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과 놀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서광일 / 부평 풍물대축제위원회 기획단장
"세계 풍물도시로 도약하는 게 목표이기도 합니다. 30년이 됐을 경우에는 부평 세계풍물축제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이번 축제에는 60만 명이나 되는 방문객이 찾아 흥겨운 행사에 푹 빠졌습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장지환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더욱 성황을 이룬 부평 풍물대축제.
흥이 넘치는 풍물 대향연이 지역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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