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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봄의 전령 '튤립의 향연' 즐겨요
등록일 : 2024.10.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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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지금이 봄의 시작입니다.
호주의 봄은 화려한 튤립 꽃이 알리는데요.
멜버른에 봄의 전령인 튤립 꽃이 활짝 피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사한 튤립의 향연 현장,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안내합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호주 빅토리아주 단데농)

호주 멜버른 도심에서 차로 1시간여 거리에 있는 단데농입니다.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봄의 향연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에블린 로오 / 튤립 축제 관광객
"꽃들이 아름다운데 매우 크고 색상도 화려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 날씨가 좋고 꽃도 잘 폈다면 여기를 다시 올 것이고 정말 재미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굵은 빗줄기가 멈추고 해님이 얼굴을 드러내자 꽃망울 맺힌 작은 물방울이 보석처럼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냅니다.
이 순간을 놓칠세라 이곳저곳에서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놀림이 분주해집니다.

인터뷰> 프리드 / 튤립 축제 관광객
"여기에 왔을 때 매우 보기 아름다웠습니다. 꽃과 정원, 그리고 모든 상점도 너무 좋습니다."

튤립축제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각기 다른 색깔을 띤 핑크 임프레션과 보카사 레드가 같은 120여 종, 백만여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데요.
69년 전 네덜란드 이민자 부부에 의해 시작된 이 튤립축제에는 매년 10만여 명 넘는 방문객이 찾는 멜버른을 대표하는 봄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폴 테슬라 / 튤립 축제 운영자
"매주 다른 주제로 축제를 운영합니다. 터키의 주를 시작으로 독일, 음식과 재즈, 우리가 있는 지역을 위한 주간, 그리고 또한 방학 기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주제도 운영합니다."

매년 4주간의 축제의 시작은 튤립의 본고장인 튀르키예의 전통 공연과 음식을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터키의 주'가 장식하는데요.

인터뷰> 노먼 칸 / 튤립 축제 관광객
"우리는 벨리댄스가 재미있었습니다. (기회 된다면) 도전하겠지만 저는 어떻게 춤을 추는지 모릅니다. 공연은 너무 좋았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왔는데 좋습니다."

방문객들은 공연장 주변에 마련된 튀르키예 전통 음식 즐기고 튤립 트랙터 타기와 축제 참가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점원들을 있는 기념품점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합니다.

인터뷰> 힐캇 오즈간 / 호주 튀르키예 문화 플랫폼 회장
"호주는 다문화 국가입니다. 문화의 조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터키의 주' 기간에 우리나라 문화를 공유합니다. 모든 연주자와 사람들이 쇼케이스 하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세계 5대 튤립 도시 중 하나인 호주 캔버라에서도 튤립 축제가 한창인데요.
봄을 향연 튤립 축제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빅토리아주의 지방 도시들에서 장미 축제가 열립니다.

호주 단데농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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