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미래 영농인' 한자리에
등록일 : 2024.10.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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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부산에서 전국 농업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전국영농학생 축제가 열렸습니다.
미래의 영농인의 꿈을 키우는 한마당 잔치는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장소: 동래원예고등학교 / 부산시 동래구)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영농인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영농학생축제장.
학생들의 손놀림이 전문 농기계 수리기사 못지않습니다.
나사를 조이고 부품을 끼우고,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정비 기술을 자랑합니다.
빠르면서도 섬세한 손놀림에 예쁜 강아지 모양의 인형들이 완성되는데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미용 실력이 뛰어납니다.
나무의 모양을 내는 실력을 겨루는 조경 경연장.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흐릅니다.
농기계 정비, 애견 비용, 화훼 장식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인터뷰> 이소미 / 청주농업고 3학년
"학교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단체임을 알게 돼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홍채원 /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2학년
"전국 (규모)이다 보니까 더 떨리고 아무래도 각지에서 잘하는 대표로 온 사람들도 많이 참가해서 하는 대회여서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각 고등학교와 관련 대학교에서 차린 농생명 산업과 첨단 미래 농업 분야 부스는 농업이 단순한 재배를 넘어,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곽민규 / 부산 동래원예고 3학년
"저의 꿈인 환경리더에 대해 확고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 같은 환경 도시를 우리나라에 조성하여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환경 도시로 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하게 생겼습니다."
인터뷰> 위지현 /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사
"많은 농업 관련 학생과 성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FFK(전국영농학생축제) 밖에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각종 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마다 미래 영농인의 꿈과 열정이 담겨있는데요.
학생들은 이들 결과물을 보면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창업, 스마트 농업, 원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황시오 / 광주자연과학고 3학년
"(결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어도 저에게 발판으로 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후회 없습니다."
각 학교 실습 시설과 동아리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공유할 수 있는 부스도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추진혁 / 제주고 3학년
"처음 왔는데 학교가 시설들이 잘 모여 있어서 실습하거나 이동할 때 좋은 것 같고 이렇게 곤충을 보니까 신기하고 뜻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박서영 / 부산 동래원예고 1학년
"부스도 잘 열려 있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꾸민 만큼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이곳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국 8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농사 기술 경진뿐 아니라 전국의 각 학교의 학생들은 농업 상식을 놓고 골든벨에 도전하고,
현장음>
"정답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MR(가정간편식)입니다."
미래 영농인이 꿈을 키우고 장기를 자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황지은 / 부산 동래원예고 교사
"각자 분야에서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한국 농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난 1972년에 만들어진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모인인 FFK는 매년 전공과 실무 능력을 겨루고 연구한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53차 대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박형규 / 부산 동래원예고 교장
"스마트해진 농업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의 방향은 ICT(정보통신기술)나 BT(생명산업) 같은 이런 부분들이 서로 융합되어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농업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농업 교육이 새로운 면모를 갖췄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취재: 김도형 국민기자)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의 장이 되고 있는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내년에 청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부산에서 전국 농업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전국영농학생 축제가 열렸습니다.
미래의 영농인의 꿈을 키우는 한마당 잔치는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장소: 동래원예고등학교 / 부산시 동래구)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영농인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영농학생축제장.
학생들의 손놀림이 전문 농기계 수리기사 못지않습니다.
나사를 조이고 부품을 끼우고,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정비 기술을 자랑합니다.
빠르면서도 섬세한 손놀림에 예쁜 강아지 모양의 인형들이 완성되는데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미용 실력이 뛰어납니다.
나무의 모양을 내는 실력을 겨루는 조경 경연장.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흐릅니다.
농기계 정비, 애견 비용, 화훼 장식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인터뷰> 이소미 / 청주농업고 3학년
"학교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단체임을 알게 돼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홍채원 /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2학년
"전국 (규모)이다 보니까 더 떨리고 아무래도 각지에서 잘하는 대표로 온 사람들도 많이 참가해서 하는 대회여서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각 고등학교와 관련 대학교에서 차린 농생명 산업과 첨단 미래 농업 분야 부스는 농업이 단순한 재배를 넘어,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곽민규 / 부산 동래원예고 3학년
"저의 꿈인 환경리더에 대해 확고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 같은 환경 도시를 우리나라에 조성하여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환경 도시로 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하게 생겼습니다."
인터뷰> 위지현 /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사
"많은 농업 관련 학생과 성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FFK(전국영농학생축제) 밖에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각종 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마다 미래 영농인의 꿈과 열정이 담겨있는데요.
학생들은 이들 결과물을 보면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창업, 스마트 농업, 원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황시오 / 광주자연과학고 3학년
"(결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어도 저에게 발판으로 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후회 없습니다."
각 학교 실습 시설과 동아리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공유할 수 있는 부스도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추진혁 / 제주고 3학년
"처음 왔는데 학교가 시설들이 잘 모여 있어서 실습하거나 이동할 때 좋은 것 같고 이렇게 곤충을 보니까 신기하고 뜻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박서영 / 부산 동래원예고 1학년
"부스도 잘 열려 있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꾸민 만큼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이곳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국 8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농사 기술 경진뿐 아니라 전국의 각 학교의 학생들은 농업 상식을 놓고 골든벨에 도전하고,
현장음>
"정답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MR(가정간편식)입니다."
미래 영농인이 꿈을 키우고 장기를 자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황지은 / 부산 동래원예고 교사
"각자 분야에서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한국 농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난 1972년에 만들어진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모인인 FFK는 매년 전공과 실무 능력을 겨루고 연구한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53차 대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박형규 / 부산 동래원예고 교장
"스마트해진 농업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의 방향은 ICT(정보통신기술)나 BT(생명산업) 같은 이런 부분들이 서로 융합되어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농업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농업 교육이 새로운 면모를 갖췄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취재: 김도형 국민기자)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의 장이 되고 있는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내년에 청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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