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심 끈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
등록일 : 2024.10.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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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요즘 'K- 푸드' 열풍으로 우리 음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남도 음식은 물론 세계 20여 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하는 '국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가 목포에서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목포문화예술회관 / 전남 목포시)
바다와 인접한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행사 30년째인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행사로 진행됐는데요.
인터뷰> 김기정 /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총감독
"글로벌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왔어요. 남도의 식재료를 통해서 K-푸드의 진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도 음식 명인들이 지역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써서 만든 요리가 입맛을 돋우는데요.
폐백 음식 전문가인 명인의 상차림은 꽃이 활짝 핀 듯한 분위기, 보름 정도 걸려 만든 무정과와 도라지 정과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이경애 / 남도음식 명인
"제가 능소화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서 만들었거든요. 완성하니까 너무 좋아요. 너무 예쁜데 맛있고 아삭아삭해서..."
영광 지역 굴비로 만든 구절판, 굴비구이부터 굴비 완자, 굴비 강정까지 보입니다.
목포의 대표적인 생선인 민어를 활용한 민어건정, 민어껍질 부각은 먹음직스럽습니다.
남도 음식 명인들의 요리 솜씨를 보여주는 푸드쇼 현장.
김봉화 명인이 장성의 집장 만드는 법을 선보였는데요.
식재료를 섞은 뒤 따뜻한 곳에서 일주일 동안 숙성 시키면 완성되는 집장, 조선 시대 유학자였던 김인후 선생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찾으면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봉화 / 남도음식 명인
"발효 음식이므로 건강한 요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지보경 / 서울시 용산구
"젊은 학생들과 청년이 남도의 음식, 된장국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많이 접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명인과 함께하는 요리 체험
(장소: 남도음식체험관)
명인과 함께 요리를 해보는 체험, 돌산갓에 갖가지 젓갈과 고춧가루를 버무린 양념을 넣어 여수 돌산갓김치를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맛있어요~"
인터뷰> 노고만례 / 전남 무안군
"제가 갓김치를 담글 줄 몰라요. 그런데 배우니까 너무 맛있네요."
인터뷰> 정선심 / 남도음식 명인
"남도는 젓갈을 액젓도 쓰고 새우젓도 하고 멸치액젓, 멸치로 (만든) 멸치젓이라고 하죠. 그것을 많이 써요."
국제행사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았는데요.
인터뷰> 클로에 / 프랑스 관광객
"너무 맛있어요. 목포에서 남도음식 축제에 생선 많이 있어서 정말 최고예요."
외국인들이 한우의 홍두깨살로 육전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봅니다.
현장음>
"하얀 밀가루 거기에다 옷을 입혀 주세요."
"오케이~"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힌 뒤 달걀옷을 입힙니다.
현장음>
"계란물을 적시세요~"
"불을 약하게 해주세요!"
달걀물을 입힌 소고기를 익히고 그 위에 살짝 파프리카를 올리는데요.
노릇노릇해진 육전이 맛있다며 외국인들이 좋아합니다.
현장음>
"좋아요~"
인터뷰> 렉 / 미국인 체험객
"한국 음식 만드는 게 좋은 경험이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현장음>
"남도 음식 최고예요!"
세계 20여 개 나라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한 스페인의 오팬파이어,
현장음>
"밥을 누르고 육수와 같이 조리하는 방법이거든요."
쓰촨성에서 처음 시작된 중국 마라탕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육수에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넣는데요.
인터뷰> 양해령 / 중국 쓰촨성 셰프
"쓰촨성에서 누구나 만들 줄 알고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인터뷰> 최해린 / 전북 전주시
"사실 겨울에 사천 여행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겨울에 가야겠다고 다짐을 굳혔습니다."
유명 중식 요리사는 이번 행사 참여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지선 / 중식 셰프
"목포의 특산물인 홍어나 미나리, 아니면 낙지 그런 것을 가지고 다양하게 이용해서 딤섬에 접목함으로써 제가 식재료 공부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27만 명이나 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국제 행사로 진행돼 외국인들의 특별한 관심을 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K- 푸드 열풍 속에 남도 특유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요즘 'K- 푸드' 열풍으로 우리 음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남도 음식은 물론 세계 20여 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하는 '국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가 목포에서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목포문화예술회관 / 전남 목포시)
바다와 인접한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행사 30년째인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행사로 진행됐는데요.
인터뷰> 김기정 /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총감독
"글로벌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왔어요. 남도의 식재료를 통해서 K-푸드의 진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도 음식 명인들이 지역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써서 만든 요리가 입맛을 돋우는데요.
폐백 음식 전문가인 명인의 상차림은 꽃이 활짝 핀 듯한 분위기, 보름 정도 걸려 만든 무정과와 도라지 정과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이경애 / 남도음식 명인
"제가 능소화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서 만들었거든요. 완성하니까 너무 좋아요. 너무 예쁜데 맛있고 아삭아삭해서..."
영광 지역 굴비로 만든 구절판, 굴비구이부터 굴비 완자, 굴비 강정까지 보입니다.
목포의 대표적인 생선인 민어를 활용한 민어건정, 민어껍질 부각은 먹음직스럽습니다.
남도 음식 명인들의 요리 솜씨를 보여주는 푸드쇼 현장.
김봉화 명인이 장성의 집장 만드는 법을 선보였는데요.
식재료를 섞은 뒤 따뜻한 곳에서 일주일 동안 숙성 시키면 완성되는 집장, 조선 시대 유학자였던 김인후 선생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찾으면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봉화 / 남도음식 명인
"발효 음식이므로 건강한 요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지보경 / 서울시 용산구
"젊은 학생들과 청년이 남도의 음식, 된장국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많이 접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명인과 함께하는 요리 체험
(장소: 남도음식체험관)
명인과 함께 요리를 해보는 체험, 돌산갓에 갖가지 젓갈과 고춧가루를 버무린 양념을 넣어 여수 돌산갓김치를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맛있어요~"
인터뷰> 노고만례 / 전남 무안군
"제가 갓김치를 담글 줄 몰라요. 그런데 배우니까 너무 맛있네요."
인터뷰> 정선심 / 남도음식 명인
"남도는 젓갈을 액젓도 쓰고 새우젓도 하고 멸치액젓, 멸치로 (만든) 멸치젓이라고 하죠. 그것을 많이 써요."
국제행사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았는데요.
인터뷰> 클로에 / 프랑스 관광객
"너무 맛있어요. 목포에서 남도음식 축제에 생선 많이 있어서 정말 최고예요."
외국인들이 한우의 홍두깨살로 육전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봅니다.
현장음>
"하얀 밀가루 거기에다 옷을 입혀 주세요."
"오케이~"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힌 뒤 달걀옷을 입힙니다.
현장음>
"계란물을 적시세요~"
"불을 약하게 해주세요!"
달걀물을 입힌 소고기를 익히고 그 위에 살짝 파프리카를 올리는데요.
노릇노릇해진 육전이 맛있다며 외국인들이 좋아합니다.
현장음>
"좋아요~"
인터뷰> 렉 / 미국인 체험객
"한국 음식 만드는 게 좋은 경험이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현장음>
"남도 음식 최고예요!"
세계 20여 개 나라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한 스페인의 오팬파이어,
현장음>
"밥을 누르고 육수와 같이 조리하는 방법이거든요."
쓰촨성에서 처음 시작된 중국 마라탕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육수에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넣는데요.
인터뷰> 양해령 / 중국 쓰촨성 셰프
"쓰촨성에서 누구나 만들 줄 알고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인터뷰> 최해린 / 전북 전주시
"사실 겨울에 사천 여행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겨울에 가야겠다고 다짐을 굳혔습니다."
유명 중식 요리사는 이번 행사 참여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지선 / 중식 셰프
"목포의 특산물인 홍어나 미나리, 아니면 낙지 그런 것을 가지고 다양하게 이용해서 딤섬에 접목함으로써 제가 식재료 공부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27만 명이나 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국제 행사로 진행돼 외국인들의 특별한 관심을 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K- 푸드 열풍 속에 남도 특유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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