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책읽는 서울정원' 인기
등록일 : 2024.10.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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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읽는 서울정원'이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북 토크쇼 등 독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정혜윤 국민기자>
(장소: 북서울꿈의숲 / 서울시 강북구)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객들이 많은데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가 이곳에 <책읽는 서울정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 한쪽에 서가를 설치해 동화책부터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도서 300권을 비치했는데요.
누구나 마음대로 책을 골라볼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도 갖췄는데요.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편안한 빈백을 이용해 독서삼매경에 푹 빠질 수도 있습니다.
손녀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어르신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현장음>
"3년밖에 못 산대, 여기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사는 거예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인터뷰> 박미영 / 서울시 강북구
"너무 좋죠. 매일 아이들은 게임만 하고 텔레비전 보는데 이런 거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모처럼 게임이나 TV에서 떨어져 온전히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시민들, 캠핑 천막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나 연인들끼리 찾아와 무르익는 가을 분위기도 만끽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욱 / 서울시 노원구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안 읽는데 이런 공간도 마련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자체가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물고기들이 꾸는 꿈을 궁금해했고 뜬 눈으로 유영하다가 가끔은 유리잔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어..."
한편에는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17만 권이나 되는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갖고 있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직접 오디오북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장음>
"세이노의 가르침,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 지음..."
인터뷰> 진성재 / 서울시 서초구
"오디오북이라는 것은 처음 활용해 봤는데 자연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많이 활용할 것 같아요."
<책읽는 서울정원>은 이곳 북서울꿈의숲과 남산공원 두 곳에 마련됐는데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혜선 / 서울시 공연여가사업과 주무관
"도심에 지친 분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하며 휴식할 수 있게 서울의 공원에 시민들이 편하게 앉으시는 휴게 공간과 그리고 도서를 준비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인형극'도 열렸는데요.
현장음>
"여기에 친구들이 많이 있네, 얘들아 안녕!"
"안녕~"
재미있는 인형극을 보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현장음>
"돌쇠야, 서당에 가자~"
"내 친구 꺽쇠가 왔네!"
"안녕하세요~"
"그래, 꺽쇠야, 꺽쇠는 인사도 잘하네."
인터뷰> 서아인 / 서울시 성북구
"게으름뱅이 소를 봤어요. 재미있고 엄마·아빠가 말할 때 짜증 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안 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인터뷰> 김원회 / 서울시 강북구
"좋은 날씨여서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는 <책읽는 서울정원>.
남산공원은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면서 북 토크쇼도 열리고, 북서울숲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면서 인형극도 볼 수 있습니다.
(촬영: 김순은 국민기자)
정혜윤 국민기자
"푸른 자연 속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책읽는 서울정원>. 늦게 찾아온 이 가을에 색다른 독서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정혜윤입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읽는 서울정원'이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북 토크쇼 등 독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정혜윤 국민기자>
(장소: 북서울꿈의숲 / 서울시 강북구)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객들이 많은데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가 이곳에 <책읽는 서울정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 한쪽에 서가를 설치해 동화책부터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도서 300권을 비치했는데요.
누구나 마음대로 책을 골라볼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도 갖췄는데요.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편안한 빈백을 이용해 독서삼매경에 푹 빠질 수도 있습니다.
손녀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어르신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현장음>
"3년밖에 못 산대, 여기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사는 거예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인터뷰> 박미영 / 서울시 강북구
"너무 좋죠. 매일 아이들은 게임만 하고 텔레비전 보는데 이런 거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모처럼 게임이나 TV에서 떨어져 온전히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시민들, 캠핑 천막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나 연인들끼리 찾아와 무르익는 가을 분위기도 만끽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욱 / 서울시 노원구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안 읽는데 이런 공간도 마련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자체가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물고기들이 꾸는 꿈을 궁금해했고 뜬 눈으로 유영하다가 가끔은 유리잔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어..."
한편에는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17만 권이나 되는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갖고 있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직접 오디오북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장음>
"세이노의 가르침,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 지음..."
인터뷰> 진성재 / 서울시 서초구
"오디오북이라는 것은 처음 활용해 봤는데 자연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많이 활용할 것 같아요."
<책읽는 서울정원>은 이곳 북서울꿈의숲과 남산공원 두 곳에 마련됐는데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혜선 / 서울시 공연여가사업과 주무관
"도심에 지친 분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하며 휴식할 수 있게 서울의 공원에 시민들이 편하게 앉으시는 휴게 공간과 그리고 도서를 준비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인형극'도 열렸는데요.
현장음>
"여기에 친구들이 많이 있네, 얘들아 안녕!"
"안녕~"
재미있는 인형극을 보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현장음>
"돌쇠야, 서당에 가자~"
"내 친구 꺽쇠가 왔네!"
"안녕하세요~"
"그래, 꺽쇠야, 꺽쇠는 인사도 잘하네."
인터뷰> 서아인 / 서울시 성북구
"게으름뱅이 소를 봤어요. 재미있고 엄마·아빠가 말할 때 짜증 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안 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인터뷰> 김원회 / 서울시 강북구
"좋은 날씨여서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는 <책읽는 서울정원>.
남산공원은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면서 북 토크쇼도 열리고, 북서울숲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면서 인형극도 볼 수 있습니다.
(촬영: 김순은 국민기자)
정혜윤 국민기자
"푸른 자연 속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책읽는 서울정원>. 늦게 찾아온 이 가을에 색다른 독서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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