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덕수궁에 온 '미키' 고궁의 매력 더하다
등록일 : 2024.10.14 13:00
미니플레이
권나현 앵커>
디즈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 바로 '미키'인데요.
우리 고궁과 미키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국가유산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미키의 귀여움이 어우러진 전시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민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장소: 덕수궁 돈덕전 / 서울시 중구)

편한 복장으로 주머니에 손을 꽂고 걸어가는 미키.
거울로 보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레고 조각 1만 8천 개로 만들어진 렌티큘러 작품입니다.
미키의 손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국가무형유산인 이수자, 안유진 단청장과 현대미술 장승진 작가가 협업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석 / 천안 성성중 2학년
"친구들과 같이 왔거든요. 하얀색 캔버스에 그려진 미키마우스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전통혼례복을 입은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한복 차림의 도날드덕과 데이지덕, 십장생도 6폭 병풍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준영 / 천안 성성중 2학년
"저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제일 좋아했고요. 우리나라 병풍에 디즈니 캐릭터들이 한복 입고 노는 것을 보니까 특색있고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국가유산청과 디즈니 코리아 협업으로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우리 문화 유산과 만화 캐릭터를 창의적으로 조합한 작품인데요.
100년 전에 증기선 위에서 등장한 미키가 우리 한복을 갈아입고 미니와 전통혼례도 올리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미키가 등장하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에 디즈니 캐릭터의 귀여움을 더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우나영(흑요석) / 미키장생도 작가
"전시를 위해서 '미키장생도'라는 그림을 그렸는데요. 십장생도에서 영감받은 작품이에요. '십장생도'가 말 그대로 구름·돌·해·소나무·영지처럼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상징이 들어간 그림이잖아요. 돈덕전도 100년 만에 재건 됐고 미키와 디즈니가 100주년이어서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표현하고 말 그대로 미키장생도를 그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음>
"이게 뭐예요?"
"이건 미키야, 미키와 미니 그림 그린 거야..."

엄마와 함께 온 어린아이도 깜찍한 미키와 친구들의 그림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다빈 / 서울시 강동구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미키를 덕수궁에서 보니까 전통과 미키가 혼합된 게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정말 예쁘기도 해서..."

덕수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키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한국의 고궁에 더 친밀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은영 / 서울시 강동구
"덕수궁과 미키마우스의 조화가 어떨까 궁금하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적인 색감과 미키마우스 캐릭터들의 느낌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보는 즐거움도 있었고요. 미키마우스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여러모로 좋은 전시인 것 같아요."

우리 전통문양인 자개로 표현된 미키마우스와 전통문양과 디즈니 캐릭터를 접목한 네컷사진은 관람객에게 인긴데요.
미키마우스 귀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추억을 남겨보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전통 문양과 미키마우스를 접목시킨 다양한 기념품을 비롯해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들이 수백 년 역사의 덕수궁 안에 작품으로 또는 다양한 캐릭터로 녹아들었습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의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디즈니코리아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됐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100년 만에 복원된 덕수궁 돈덕전에서 만날 수 있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