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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융합의 무대 '오페라·미디어아트' 만나다
등록일 : 2024.10.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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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오페라와 명화, 다른 두 가지 장르가 한 무대에서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에서 명화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해석해 예술적 깊이와 감성을 담은 수준 높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이색 오페라 공연 현장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장소: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 서울시 서대문구)

현장음>
"시대를 넘어 마음 울렁이는 그림과 가슴 떨리는 음악이 공존하는 스페이스 갤러리로 함께 떠나가보실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입맞춤에 가슴 설레는 마음과 기쁨을 표현한 이태리 가곡이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과 어우러져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인터뷰> 이소연 / 소프라노, 상명대 외래교수
"'입맞춤'이라는 곡은 굉장히 화려하며 하이 소프라노 콜로라투라라고 할 수 있는 소프라노 곡인데요. 굉장히 밝고 첫사랑의 설렘을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아침이 되어서도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마음을 고백하는 이태리 깐초네. 열정의 담긴 노래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만나 관객들에게 더 깊은 감명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민현기 / 테너, 세종대 겸임교수
"'아침의 노래'라고 하는데요.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침에 일어나서 당신 없으면 나는 살 수 없고 당신 없는 곳에서는 빛이 없다고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음악과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는 명화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곡들로 구성됐는데요.

현장음> 김용임 / 도슨트
" 고흐의 짧았던 생애 중에 가장 행복했던 시절, 해바라기는..."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한 미디어아트와 클래식의 융합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하률이 / 인천시 계양구
"친구들과 오페라 공연 보러 왔는데 명화를 배경으로 음악과 시각 예술이 어우러져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전문 도슨트의 해설이 있어서 공연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유명 클래식 곡들과 보티첼리, 고흐, 클림트, 앙리마티스 등의 명화와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생동감있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예술적 깊이와 감성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휘 / (사)르엘오페라단장
"명화를 미디어파사드로 바꾼 것과 클래식도 기악과 성악 공연이 합쳐진 융합한 공연으로서 '공간 갤러리 콘서트'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어요."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미디어아트와 클래식의 융합을 통해 시각과 청각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이번 공연은 다른 장르와 융합을 창조의 원동력으로 삼는 요즘 공연예술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오페라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미디어아트의 생동감 있는 연출과 정상급 성악가들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이 클래식 팬들의 심금을 울린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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