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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캠핑 박람회' 친환경 관심 높여
등록일 : 2024.10.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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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캠핑을 즐기는 국내 인구가 어느새 7백만 시대를 맞았습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관광박람회가 열려 5만여 명이 찾는 성황을 이뤘는데요.
친환경캠핑 체험도 진행된 박람회 현장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오시아노관광단지 / 전남 해남군)

'지속 가능한 캠핑'을 주제로 해남에서 열린 캠핑관광박람회, 전시 공간에 텐트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외 업체가 제작한 캠핑카, 주방과 거실, 침대까지 갖춰 집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캬라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요모조모 살펴보며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신형숙 / 전남 장흥군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기 좋고 안에도 괜찮네요."

인터뷰> 권성길 / 제주시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상당히 볼거리도 많고 그렇습니다."

단 2분 만에 뚝딱 칠 수 있는 텐트 제품도 있고, 짐을 정리해 차량에 실을 수 있는 적재함도 보입니다.

현장음>
"아무래도 캠핑 가시는 분들은 짐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적재 공간이 부족해서..."

인터뷰> 김정현 / 광주시 광산구
"캠핑 박스가 새로 나와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윤 / 캠핑 유튜버
"아주 간단하게 캠핑할 수 있는 최소화 하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이런 게 요즘 캠핑 트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장음>
"결제해 주세요~"

인터뷰> 우애노 하루미 / 일본 결혼이주여성
"캠핑할 때 필요한 것들이 있어서 그 용품 샀습니다."

친환경적인 캠핑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나뭇가지와 솔방울 등을 활용해 문패를 만들어보는 체험, 나무판에 나뭇가지를 붙이고 색칠해 꾸민 뒤 문패 이름을 적습니다.

인터뷰> 임채성 / 전남 광양시
"아파트 살면서 문패를 밖에 붙일 수 없잖아요. 각자 방에 달고 성격에 맞도록 방에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굉장히 즐거운 것 같아요."

인터뷰> 임시현 / 광양 마동초 4학년
"가족들과 추억이 더 만들어지니까 좋았어요."

캠핑하면서 불을 붙일 때 쓰는 착화제인 파이어스틱, 불을 피우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한데요.

현장음>
"모서리 부분을 깎아서 불꽃을 날려야 돼요"

인터뷰> 김유림 / 평택 고덕초 4학년
"약간 무서웠는데 막상 켜보니까 생각보다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깨끗한 지구를 꿈꾸며 가방을 색칠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보고, 버린 페트병을 매달아 색다른 재활용 성탄 트리도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탄소중립 관련해서 앞으로 지구가 건강할 수 있도록..."

지구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다짐을 적기 위해 고민하는 어린이,

현장음>
"나는 뭐하지..."

인터뷰> 한다온 / 창원 풍호초 5학년
"지구가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텀블러 사용하기' 등 자신의 다짐을 써서 트리에 매다는 부모도 있습니다.
1분 안에 장작을 가장 높게 쌓는 가족 간 대결, 

현장음>
"장작을 쌓아 주세요!"

아빠는 쌓고 엄마와 아이는 잽싸게 건네주며 높이 높이 쌓아 올립니다.
가장 높게 쌓은 가족은 해남 고구마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캠핑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분말형이 아닌 물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보는 체험, 안전장치가 정상인지 살핀 뒤 안전핀을 뽑습니다.

현장음>
"안전핀을 뽑으세요!"

이어 배운 대로 불을 끕니다.

인터뷰> 백수현 / 완도 화흥초 3학년
"여기 와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는데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캠핑의 매력 하면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 맛!
점심시간이 되자 고기를 구워 먹으며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습니다.

인터뷰> 고승채 / 전남 목포시
"다 세팅이 되어 있으니까 가족들과 가볍게 와서 먹고 가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바베큐 명인의 요리 강연도 진행됐는데요.
훈제 바비큐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인터뷰> 홍진영 / 대구시 수성구
"바비큐 장인이 웨버그릴을 사용하는 것 보니까 한번 캠핑 때 써볼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박람회장 인근 캠핑장을 미리 신청해 찾아온 가족들, 노을이 물들어 가는 멋진 바닷가 풍경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김은찬 / 해남동초 5학년
"아빠와 같이 있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라도 함께하고 싶어요."

해남의 지역특산품인 고구마와 무화과 등을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종범 / 해남군 관광정책팀 주무관
"캠핑 물품 구매까지 전반적인 것을 고민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2027년 국제 세계 캠핑 관광 박람회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나흘간 이어진 이번 박람회에는 5만여 명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캠핑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면서 올바른 캠핑 문화도 체험한 국내 최대규모의 캠핑 관광박람회. 지속가능한 캠핑의 미래를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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