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책과 함께, 10월의 추천도서 8권
등록일 : 2024.10.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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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가을에 읽을 만한 책, 8권을 선정했는데요.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되는 분들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의 사서추천도서,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건넵니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만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선현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저자
"너무 외로움과 고독함을 느끼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대인 관계가 어렵고... 나도 나를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럽고요. 그게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을 겪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심리학, 의학·미술 그런 것들이 모두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여러분을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철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자청하는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합니다.
철학이 너무 어렵고 나와는 무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답게 산다는 것>은 삶에 닿아있는 철학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박은미 / 나답게 산다는 것 저자
"우리가 맨눈으로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어서 거울이라는 수단이 필요해지는데 철학은 인간에게 그런 기능이 있어 나를 비춰볼 수 있게 하고 그래서 책의 부제는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철학 수업' 그렇게 잡았는데요. 나다움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가에 약간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을 써 보자 하는 생각을 한 거죠."
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황금두더지를 포함한 21종의 동물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서정적 문체로 소개하며, 생명의 경이로움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잡초들의 질긴 생명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경쟁을 피해가며 살아가는 민들레. 역경을 도움을 바꾸는 질경이, 식물학자인 저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잡초의 생명력과 생존 전략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AI는 우리의 삶과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컴퓨터공학자가 쓴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AI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의 길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미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 그것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 '친애하는 슐츠 씨'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자료 사진을 통해 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문학 분야의『쓰게 될 것』은 기후 위기, 전쟁, AI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룬 단편 소설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책장을 덮으면 알 수 없는 뭉클함과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한세상과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포털이자 통로, 그리고 입구인 문을 찾아 떠나는 소녀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인데요.
우리가 삶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재뉴어리의 푸른 문.
책을 읽는 동안 그 문을 열고 모험을 떠날 것인지,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가을은 책 속 문장이 가깝게 다가오는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 가을을 책과 함께 더 깊이 있고 기분 좋게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가을에 읽을 만한 책, 8권을 선정했는데요.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되는 분들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의 사서추천도서,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건넵니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만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선현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저자
"너무 외로움과 고독함을 느끼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대인 관계가 어렵고... 나도 나를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럽고요. 그게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을 겪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심리학, 의학·미술 그런 것들이 모두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여러분을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철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자청하는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합니다.
철학이 너무 어렵고 나와는 무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답게 산다는 것>은 삶에 닿아있는 철학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박은미 / 나답게 산다는 것 저자
"우리가 맨눈으로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어서 거울이라는 수단이 필요해지는데 철학은 인간에게 그런 기능이 있어 나를 비춰볼 수 있게 하고 그래서 책의 부제는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철학 수업' 그렇게 잡았는데요. 나다움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답게 산다는 게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가에 약간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을 써 보자 하는 생각을 한 거죠."
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황금두더지를 포함한 21종의 동물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서정적 문체로 소개하며, 생명의 경이로움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잡초들의 질긴 생명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경쟁을 피해가며 살아가는 민들레. 역경을 도움을 바꾸는 질경이, 식물학자인 저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잡초의 생명력과 생존 전략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AI는 우리의 삶과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컴퓨터공학자가 쓴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AI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의 길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미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 그것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 '친애하는 슐츠 씨'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자료 사진을 통해 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문학 분야의『쓰게 될 것』은 기후 위기, 전쟁, AI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룬 단편 소설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책장을 덮으면 알 수 없는 뭉클함과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한세상과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포털이자 통로, 그리고 입구인 문을 찾아 떠나는 소녀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인데요.
우리가 삶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재뉴어리의 푸른 문.
책을 읽는 동안 그 문을 열고 모험을 떠날 것인지,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가을은 책 속 문장이 가깝게 다가오는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 가을을 책과 함께 더 깊이 있고 기분 좋게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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