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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 체험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등록일 : 2024.10.21 13:29
미니플레이
권나현 앵커>
10년 후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미래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하늘로 이동하거나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등, 이런 생활 속 미래 기술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제건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장소: 코엑스 / 서울시 강남구)

현장음>
"이륙합니다, 승객 여러분 안전벨트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하늘로 날아 오른 택시가 한강을 건너 종로와 경복궁 상공을 지나갑니다.
4인승으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입니다.
이보다 더 빠른 2인승 공중 이동수단도 봅니다.

현장음>
"항공 컨트롤 센터입니다, 비행체 5501호에게..."

미래의 교통수단인 항공 모빌리티 앞에는 가상 체험을 해보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정성엽 / 서울시 강남구
"제가 평소 UAM(도심항공교통)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보러 왔는데, 막상 타보니까 신기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관해서 점점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통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은 차량의 후방으로 탑승을 하시게 됩니다."

건강을 체크해 주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첨단 기술 제품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새로 개발된 기구들이 교통약자의 이동과 또 보행을 쉽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주현 / 대전시 서구
"(기구 체험해 보니까) 다리가 약간 위로 잡아 당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인터뷰> 이재형 / 서울시 구로구
"확실히 걷는 데 힘은 덜 드는 것 같고 이게 이름이 '문 워크'인데 정말 가벼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코딩 교육용으로서 만들어진 로봇.
돌봄과 애완로봇, 또 축구를 하는 로봇,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만나면서 로봇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완 / 서울 신학초 5학년
"궁금해서 한 번 해봤는데 로봇이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어요."

생활공간을 편리하게 이동시키는 로보틱스, 엘리베이터 버튼도 누를 줄 아는 배달 로봇, 그리고 치매를 예방하는 스마트헬스 케어 등 생활 속에 필요한 미래의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국내 외 15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를 해서 그들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앞으로 10년 안에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이동수단과 제품을 미리 만나보고 체험해 보는 행사인데요.
72개국에서 참석한 첨단제품 연구 개발자들이 전시와 포럼과 토크 콘서트을 통해 기술을 공유합니다.

인터뷰> 기훈 / 서울시 디지털협력팀장
"이번 행사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라는 가치관을 표방하며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입니다."

(촬영: 한영학 국민기자)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로봇과 함께하고 하늘로 이동하는 미래의 삶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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