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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10년 '남한산성' 명소화
등록일 : 2024.10.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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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됐는데요.
가을을 맞아 숲속 산성도시인 남한산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악공연에 문화체험까지, 숲 속의 산성도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 가을의 남한산성을 이난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난희 국민기자>
숲 속 산성도시 남한산성에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얼쑤, 잘 한다~"

(남한산성 / 경기도 광주시)

흥겨운 풍악소리에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현장음>
"재주를 한번 부려 보는데~"
"그렇지!“
"하늘 높이 던져 보고~"
"얼씨구!"
"양다리 사이에도 빼보고!"

농악단들이 보여주는 신명 나는 몸 동작에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배만항 / 미국 애틀랜타
"미국에서 딸네 집 왔거든요. 제가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본 적 있어요. 그런데 오늘 한 40년 만에 처음 보니까요. 너무 재미있고 하는 분들도 정말 잘하셔서 감명 깊게 봤어요."

경기도 무형유산 예능인들의 '전통향연'은 주말과 공휴일 남한산성 공연마당에서 열리는데요.
역사가 담긴 산성에서 펼쳐지는 가락과 춤은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솔 / 성남 대일초
"긴 상모를 풀면서 돌렸던 게 가장 인상 깊었고 다시 한번 더 와서 보고 싶어요."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된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 됐는데요.
산성을 쌓은 기술부터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는 탐방객들의 흥미를 끕니다.

현장음>
"전쟁이 일어났죠, 청나라 군대가 쳐들어왔잖아요."
"병자호란, 와 역시~"
"역사 공부를 많이 하는군요~"

행궁교육체험도 만날 수 있는데요.
선지 위에 전통 수묵화로 나만의 감성을 담고 궁궐·전통의상을 입어 보며 시간 여행을 합니다.

현장음>
"그러지요, 사진 찍으러 갑시다."

인터뷰> 윤성빈 / 성남 초림초
"단청에 있는 꽃을 붓으로 그렸는데 남한산성에 와서 해보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녹차 향을 더 그윽하게 만드는 다도도 배워봅니다.

현장음>
"뜨거운 물을 여기에 따라서 식힌 다음에 다관에다 부을 거예요."

산성의 고즈넉함에 차향이 더해진 '행궁 다담'은 하루 4차례 30분씩 열리는데 인기입니다.

인터뷰> 양정현 / 서울시 강동구
"아이들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고요."

인터뷰> 방예준 / 성남 불정초
"(다도가) 무엇인지 이번에 해서 잘 알게 됐고 녹차를 따르니까 약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어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가치를 알리는 산성도시 명소화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가을철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성곽길을 따라가며 생태와 역사를 함께 들어보는 '숲 생태학교'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난희 국민기자
"남한산성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세계유산의 소중함과 의미를 새겨 봅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남한산성은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는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가을밤 산성의 매력을 느껴보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이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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