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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민물고기 전시 '중부권 명소'로 우뚝
등록일 : 2024.10.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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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국내외 민물고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아쿠아리움 수족관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뱀장어부터 엘리게이터까지 전 세계 희귀어종 4천여 마리를 볼 수 있어 문을 연지 5개월 만에 관람객이 20여 1만 명이나 되는데요.
신비한 수중 생태 모습을 연출하면서 새로운 중부권 관광명소로 떠오른 이곳을, 최신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장소: 충북아쿠아리움 / 충북 괴산군)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수족관!
들어서자마자 길이 6.9m, 높이 3.2m의 대형 수조를 만나게 됩니다.
수조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민물고기, 가물치를 비롯해 눈불개, 철갑상어까지 중대형 크기의 토종 물고기 300여 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물고기야~"

작은 토종 민물고기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쏘가리는 물론 각시붕어부터 떡납줄갱이, 줄납자루 등 이름이 생소한 게 많습니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종수 / 대전시 유성구
"이런 물고기를 직접 와서 보니까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는 관람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일 / 충북 음성군
"미꾸라지·송사리 이런 것들 많이 잡고 그랬거든요. 특히 민물고기가 많으니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길이가 2~3m로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세계 각지의 민물고기도 볼 수 있습니다.
최대 6m까지 자라는 피라루크부터, 악어와 똑 닮은 육식성 물고기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엘리게이터 가아,

현장음>
"이 친구는 '전기뱀장어'라고 해~"

350볼트 이상의 전기를 뿜어내 먹잇감을 찾는 전기 뱀장어까지...
아마존과 북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 서식하는 것들인데요.
쉽게 보기 힘든 물고기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문명준 / 대전시 대덕구
"흔히 볼 수 없는 물고기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조준검 / 대구시 북구
"이런 민물고기는 보기 힘들다 보니까 가깝기도 하고 해서 놀러 왔습니다."

지난 5월에 문을 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아쿠아리움 수족관!
60여 개 수조에 전시된 국내외 민물고기가 106종에 4천 6백마리나 되는데요.
불과 5달 만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이 2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벽화를 그려 넣고 조형물을 만들어놓은 이색 수조에서 노니는 열대 민물고기는 또 다른 볼거리, 비늘이 큰 민물고기 바라문디부터 멸종위기종으로 부를 상징하는 금룡, 이빨을 가진 피라냐까지 13 종류에 200여 마리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진서림 / 세종시 다정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전해훈 / 세종시 다정동
"아이와 오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고 신기한 것도 많이 봤어요."

아치형 모양의 아크릴 수중 터널은 또 다른 볼거리인데요.

현장음>
"와~"
"엄마 여기도 있어요!"
"어디? 맞아 물고기야, 이거 봐봐, 상어 입 봐봐..."

투명한 아크릴 벽 사이로 민물고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데요.
어른이나 아이할 것 없이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구현진 / 경기도 화성시
"수족관이 잘 가꿔져 있어서 바닷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수중 물거품 공연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이 환호하는데요.
수조 안에 들어간 사람은 다름 아닌 아쿠아리스트, 즉 해양생물 전문가!
물고기의 건강과 수질 상태도 확인하는 등 주말마다 1시간씩 다양한 수중 활동을 합니다.
30kg이나 되는 수중 장비를 메고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는가 하면, 관람객들을 환영한다는 글이 쓰인 깃발을 들기도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이지인 / 초등학생 관람객
"물고기 밥 주는 모습도 신기하고 또 물고기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인터뷰> 공명식 / 생물다양성보전협회 대표
"이곳에 오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매주 주말에 메인 수조에 들어가서 아쿠아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수중 생태계를 바라보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카페, 잉어나 숭어 등에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효진 / 충북 청주시
"무엇보다 서울에 가지 않고 우리 지역 안에서 이런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고기가 배설한 유기물질을 미생물로 분해시켜 채소를 키우는 체험 교육 공간.
수산 양식과 수경재배를 합친 뜻인 아쿠아포닉스 연구시설인 이곳에서는 케일 등을 재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순 / 세종시 다정동
"아이들 학습에도 좋을 것 같고요.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더라고요."

인터뷰> 김이오 /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 팀장
"호응이 좋아서 저희가 아쿠아리움 기능을 더 강화시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수산 식품 가공과 관광 요소를 첨가해서 더 많은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부권 관광 명소로 떠오른 이곳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는 물론 전 세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민물고기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 시설! 수종 세계의 신비함을 만끽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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