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전 교실' 외국인 경복궁서 한글 배워
등록일 : 2024.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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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요즘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참 많죠.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집현전 터에서 한글을 배우면 어떤 기분일까요?
특별한 한국어 교실 수업 현장에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장소: 경복궁 수정전 / 서울시 종로구)
옛 집현전 자리인 경복궁 수정전.
외국인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서체'란 글자의 모양이라는 뜻이에요. 세종대왕 창제 당시에는 17개의 자음이 있었습니다."
한복 차림의 외국인들은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원리에서부터 생활 속 한국어까지 하나하나 익히면서 한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리비아 / 인도네시아
"집현전에 와서 너무 재미있고 한글 역사도 방금 공부했는데 신기했어요.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집현전 교실에 참여한 외국인은 20여 명.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집현전에서 배우는 한글은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고운 한복을 입고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 문화 체험도 해봅니다."
집현전 수업을 마친 외국인들이 경복궁 나들이에 나서는데요.
경회루, 흥복전, 가을이 물들어가는 고궁을 걷고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사진에 남깁니다.
현장음>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도로타 / 슬로바키아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요. 저는 한국에 한국어를 배우려고 왔어요."
인터뷰> 자네타 / 체코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기 있으니까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전통 문화도 체험합니다.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놀이는 '화가투'인데요.
현장음>
"'동짓날'이라고 해서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에 '새알심'이라는 동그란 찰떡을 넣는데 그 새알을 자기 나이 수대로 먹었다는 그런 풍습이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꽃으로 절기를 표현한 시조가 적힌 카드를 이용해 누가 더 많은 시조를 외우는지 겨루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절기와 세시풍속을 배웁니다.
현장음>
"딱지 게임이 정말 재미있어요!"
인터뷰> 부이터투이 중 / 베트남
"한국 문화 세시풍속에 대해서 배웠어요."
전 세계 88개 나라 256곳에서 세종학당이 운영될 정도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대단한데요.
한글의 날이 있는 10월에 3차례 열리는 집현전 한국어 교실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민 / 세종학당재단 교육문화팀 대리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성과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자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와 함께 마련한 사업입니다. 세종학당재단에서는 앞으로도 국내외에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더 많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경복궁 '집현전 한국어교실'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은 물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체험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요즘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참 많죠.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집현전 터에서 한글을 배우면 어떤 기분일까요?
특별한 한국어 교실 수업 현장에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장소: 경복궁 수정전 / 서울시 종로구)
옛 집현전 자리인 경복궁 수정전.
외국인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서체'란 글자의 모양이라는 뜻이에요. 세종대왕 창제 당시에는 17개의 자음이 있었습니다."
한복 차림의 외국인들은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원리에서부터 생활 속 한국어까지 하나하나 익히면서 한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리비아 / 인도네시아
"집현전에 와서 너무 재미있고 한글 역사도 방금 공부했는데 신기했어요.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집현전 교실에 참여한 외국인은 20여 명.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집현전에서 배우는 한글은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고운 한복을 입고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 문화 체험도 해봅니다."
집현전 수업을 마친 외국인들이 경복궁 나들이에 나서는데요.
경회루, 흥복전, 가을이 물들어가는 고궁을 걷고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사진에 남깁니다.
현장음>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도로타 / 슬로바키아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요. 저는 한국에 한국어를 배우려고 왔어요."
인터뷰> 자네타 / 체코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기 있으니까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전통 문화도 체험합니다.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놀이는 '화가투'인데요.
현장음>
"'동짓날'이라고 해서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에 '새알심'이라는 동그란 찰떡을 넣는데 그 새알을 자기 나이 수대로 먹었다는 그런 풍습이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꽃으로 절기를 표현한 시조가 적힌 카드를 이용해 누가 더 많은 시조를 외우는지 겨루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절기와 세시풍속을 배웁니다.
현장음>
"딱지 게임이 정말 재미있어요!"
인터뷰> 부이터투이 중 / 베트남
"한국 문화 세시풍속에 대해서 배웠어요."
전 세계 88개 나라 256곳에서 세종학당이 운영될 정도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대단한데요.
한글의 날이 있는 10월에 3차례 열리는 집현전 한국어 교실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민 / 세종학당재단 교육문화팀 대리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성과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자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와 함께 마련한 사업입니다. 세종학당재단에서는 앞으로도 국내외에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더 많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경복궁 '집현전 한국어교실'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은 물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체험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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