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 진천 농다리, 하늘길로 이어지다
등록일 : 2024.10.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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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데요.
농다리가 하늘길로 연결되는 등 주변 관광자원이 확충되면서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 현장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진천 농다리 / 충북 진천군)
돌로 만든 교각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관광객들은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건넙니다.
고려 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 돌다리는 길이 93.6m, 폭 3.6m, 높이 1.2m입니다.
1,000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박광옥 / 경기도 성남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자체가 지금까지 원형 보전이 잘 되어있고요. 농다리 근처의 경관도 수려해서 탐방객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경환 / 울산시
"자연 친화적인 게 너무 좋고 우리가 걷는데 편한 그런 길이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 선조들은 저 돌을 어떻게 운반하고 저런 자리, 위치에 놔서 이 길을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농다리 주변에는 높이 80m의 인공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립니다.
농다리 건너 들꽃과 돌탑 등을 벗 삼아 성황당 고갯마루에 오르자 긴 현수교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 이름은 '초평호 미르309' 용의 우리말인 미르에 출렁다리 길이 숫자를 붙였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미르309 출렁다리는 상당히 안정적이어서 제가 직접 이렇게 뛰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길이 309m, 우리나라 출렁다리 중 가장 깁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다리가 잘 안 나오는데 조금 더 (뒤로) 가셔야 될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출렁다리와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습니다.
다리가 살짝 늘어진 형태에 출렁거리는 바닥의 구멍으로 시퍼런 호수가 훤히 보입니다.
인터뷰> 정수영 / 경기도 성남시
"물은 녹색이고 너무 예쁜데요. 정말 잘 만들었어요. 기술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김흥식 / 경기도 성남시
"답사 왔는데 와보니까 상당히 좋네요. 여기가... 추천해 줄만한 데입니다."
인터뷰> 이옥영 / 경기도 성남시
"물과 어울리는 경치가 너무 좋은데 오리도 보이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이렇게 다니는 길도 좋아서..."
출렁다리에 이어 울창한 숲과 호수를 끼고 나 있는 4.5km의 초롱길, 산책로, 황토 맨발 길, 다양한 형태의 길이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천년 세월을 견딘 돌다리 농다리와 초평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미르309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다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농다리 스토리움도 문을 열었는데 농다리와 연계한 초평길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미 / 진천군 문화관광해설사
"미르309 출렁다리가 올해 개통된 이후에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 수요가 농다리를 찾아오셨는데, 올해는 9월 기준으로 해서 100만 인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천군은 다리의 특성을 살린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열어 농다리와 출렁다리를 역사와 현대가 함께하는 관광자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데요.
농다리가 하늘길로 연결되는 등 주변 관광자원이 확충되면서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 현장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진천 농다리 / 충북 진천군)
돌로 만든 교각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관광객들은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건넙니다.
고려 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 돌다리는 길이 93.6m, 폭 3.6m, 높이 1.2m입니다.
1,000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박광옥 / 경기도 성남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자체가 지금까지 원형 보전이 잘 되어있고요. 농다리 근처의 경관도 수려해서 탐방객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경환 / 울산시
"자연 친화적인 게 너무 좋고 우리가 걷는데 편한 그런 길이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 선조들은 저 돌을 어떻게 운반하고 저런 자리, 위치에 놔서 이 길을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농다리 주변에는 높이 80m의 인공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립니다.
농다리 건너 들꽃과 돌탑 등을 벗 삼아 성황당 고갯마루에 오르자 긴 현수교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 이름은 '초평호 미르309' 용의 우리말인 미르에 출렁다리 길이 숫자를 붙였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미르309 출렁다리는 상당히 안정적이어서 제가 직접 이렇게 뛰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길이 309m, 우리나라 출렁다리 중 가장 깁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다리가 잘 안 나오는데 조금 더 (뒤로) 가셔야 될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출렁다리와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습니다.
다리가 살짝 늘어진 형태에 출렁거리는 바닥의 구멍으로 시퍼런 호수가 훤히 보입니다.
인터뷰> 정수영 / 경기도 성남시
"물은 녹색이고 너무 예쁜데요. 정말 잘 만들었어요. 기술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김흥식 / 경기도 성남시
"답사 왔는데 와보니까 상당히 좋네요. 여기가... 추천해 줄만한 데입니다."
인터뷰> 이옥영 / 경기도 성남시
"물과 어울리는 경치가 너무 좋은데 오리도 보이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이렇게 다니는 길도 좋아서..."
출렁다리에 이어 울창한 숲과 호수를 끼고 나 있는 4.5km의 초롱길, 산책로, 황토 맨발 길, 다양한 형태의 길이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천년 세월을 견딘 돌다리 농다리와 초평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미르309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다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농다리 스토리움도 문을 열었는데 농다리와 연계한 초평길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미 / 진천군 문화관광해설사
"미르309 출렁다리가 올해 개통된 이후에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 수요가 농다리를 찾아오셨는데, 올해는 9월 기준으로 해서 100만 인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천군은 다리의 특성을 살린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열어 농다리와 출렁다리를 역사와 현대가 함께하는 관광자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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