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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떠나는 '인도 뉴델리' 즐길 거리 풍성 [세계를 간다]
등록일 : 2024.11.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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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인도는 아시아권에 있어 가깝지만, 문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데요.
글로벌 국민기자가 뉴델리와 올드델리에서 현지인들과 만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 인도 문화의 이모저모를 체험했습니다.
세계를 간다! 인도 뉴델리로 함께 떠나보시죠.

곽민지 국민기자>
(장소: 인도 뉴델리)

여기저기서 차들이 경적을 울리고 오토바이 미니택시 릭샤가 분주하게 거리를 오갑니다.
'뚝뚝'이라고도 불리는 릭샤는 현지인들이 단거리를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합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타 보는데요.
최소 이용 요금은 30~40루피.
우리 돈으로 500~600원 정도 합니다.
말을 잘하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네, 저는 지금 흥정에 성공해서 뚝뚝이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길에 이렇게 오토바이들과 차들과 뚝뚝이들이 너무 많아서 매연이 심하니 마스크를 꼭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시끄럽고 북적북적한 길을 지나 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시크교 성지인 '구르드와라 방글라 사히브' 사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터번이나 두건으로 머리를 가려야 합니다.

현장음>
"50루피에 구매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손과 발도 씻습니다.
사원 내부는 마치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고 몸을 정결하게 하는 목욕소도 있습니다.
사원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성스러운 식수와 인도식 할바인 '카라 프라사드'를 맛봅니다.
다음 찾아간 곳은 인도의 명동이라 불리는 '코넛 플레이스', 원형 구조로 지어진 건물에 부티크 상점,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일행과 함께 '파이어 빤'이라고 불리는 길거리 음식에 도전해 봤는데요.

인터뷰> 장슬기 / 미국 로스앤젤레스
"겉에 풀잎 때문에 민트 향이 강하게 나고 불이 있는데 싸서 주니까 하나도 입안은 뜨겁지 않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과일 같은 달콤한 맛도 많이 올라와서 괜찮아요."

현지인 추천 맛집도 방문했습니다.
인도 음식은 손으로 먹는 음식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난, 차파티, 로티 등 납작한 빵에 다양한 음식을 싸서 먹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이것은 '스피니치 차드'라는 건데요. 이렇게 손으로 집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으로 먹는 '빠니뿌리'도 인기입니다.

현장음>
"물을 이렇게 부어주고요~"

'빠니'는 물, '뿌리'는 속이 텅 빈 빵을 가리키는데요.
속이 빈 바삭바삭한 빵에 주스 같은 물을 부어 먹는 겁니다.

인터뷰> 니키타 쉑하왓 / 인도 뉴델리
"민트·고수·고추와 같은 향신료들 맛이 나는데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전거 릭샤를 타고 이동합니다.
올드델리에 있는 찬디 초크 전통시장입니다.
우리 남대문 시장 같은 곳인데요.
인도의 전통 의상에 어울리는 장신구와 이마의 가운데에 붙이는 '빈디'스티커를 샀는데 색이 아주 곱습니다.
전통 웨딩드레스 '레헹가'도 입어봤는데요.
화려한 색깔과 반짝반짝 비즈공예가 돋보입니다.

현장음>
"(인도의) 신부들은 보통 붉은색을 선호해요."

인도에서는 결혼식 전날 신랑·신부가 '멘디'라고 불리는 헤나를 받는데요.
결혼하는 부부의 건강과 번영을 비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현지 친구가 제 팔에도 헤나를 그려줬는데요.
"축복을 빈다"는 뜻의 영어 문구와 함께 제 이름을 힌디어로 써줬습니다.

현장음>
"너무 예뻐요, 마음에 듭니다, 고맙습니다."

인도 델리는 야경이 멋진 관광지들이 많은데요.
낮에 봤던 구르드와라 방글라 사히브 시크교 사원과 세계에서 가장 큰 힌두교 사원인 스와미나라얀 악샤르담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두 사원 다 내부 촬영은 금지돼 있지만 돈을 내면 멋진 사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명한 인디아 게이트의 야경도 놓칠 수 없겠죠?

곽민지 국민기자
"제 뒤로 보이는 이 문은 높이가 42m에 달하는 인디아 게이트입니다. 인디아 게이트의 아치에는 전쟁터에 나가 전사한 9만여 명의 전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델리에서 가볼 만한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요.
길이 60m, 너비 15m의 역사적인 계단식 우물 아그라센 키 바올리, 후마윤의 묘, 연꽃 사원, 붉은 요새 등은 물론 새로운 관광지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해찬 / 유튜브 채널 'Korean Dost' 운영
"G20 이후로 정말 많이 발전 됐어요. 그래서 공항 근처에는 에어로 시티가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어요."

인도 현지인들과 함께한 델리에서의 먹거리, 즐길 거리 문화 체험, 어떠셨나요?
생소했던 인도 문화가 조금은 익숙해졌나요?
다음 편에선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떠나보겠습니다.

인도 델리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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