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문화 공간 '내품애센터' 호응
등록일 : 2024.11.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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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성숙한 반려 문화가 필요한데요.
애완을 넘어 삶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게하는 반려동물 문화공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스포츠와 예절교육 체험교육도 할 수 있는 이곳을, 이하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장소: 서대문 내품애센터 / 서울시 서대문구)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내품애센터, 서울 서대문구가 지상 3층 규모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문화공간인데요.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관련 공간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윤희본 / 서대문 내품애센터장
"행복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며 공간을 조성해 주는 게 첫 번째 목적이고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는 게 두 번째 목적이고 어떤 의미로는 그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가자~"
각종 놀이 기구가 마련된 실외 놀이터,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데요.
인조 잔디가 깔려 있어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이곳에는 반려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교육 시설도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와 호흡을 맞추며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 체험 교실,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사가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를 뜻하는 어질리티부터 설명합니다.
현장음>
"'어질리티'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보이는 허들, 뒤에 보이는 구름다리, 그리고 여기 뒤에 보이는 시소, 이런 거를 누가 빨리 도느냐..."
먼저, 강사가 시범을 보이고, 이어 보호자들이 집중하며 따라해 보는데요.
쉽지는 않지만, 반려견과 열심히 호흡을 맞춰 봅니다.
현장음>
"두비야, 이리 와봐 여기로 가는 거야, 옳지~"
강아지가 잘하면 칭찬하기도 하고,
현장음>
"옳지, 잘했어~"
난이도를 높여 장애물 사이를 뛰게 하는데요.
현장음>
"이리 와, 옳지~"
놀이하듯 훈련하며 강아지들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현장음>
"보호자와 같이 뛰며 장애물을 뛰어넘으면 칭찬도 받고 간식을 얻어먹으면서 반려견들의 성취감도 더 많이 느낄 거고요."
인터뷰> 김선희 / 서울시 서대문구
"많이 밝아지고 저도 반려견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위호정 / 서울시 서대문구
"같이 규칙을 배우고 집중력도 높이며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장애물 교육은 전문 위탁 기관이 맡아 진행하는데요.
인터뷰> 고미정 / 반려견 교육기관 대표
"이런 놀이 형식의 '어질리티' 같은 교육을 받으면 반려견 정서에 괜찮고 운동 관리하기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에 마련된 체험 학습장.
반려견을 위한 기초예절교육 프로그램인 '멍모삼천지교'가 진행되는데요.
보호자의 손바닥에 반려견이 코를 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현장음>
"터치하고 코 닿자마자 '옳지' 할게요. 칭찬과 보상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해요."
보상을 반복하면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오는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현장음>
"옳지~"
(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터치, 옳지~"
(마지막 한 번!)
"터치! 옳지~"
인터뷰> 정선희 / 서울시 서대문구
"레오와 교육받으며 친밀도 높은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또 다른 교육실, 반려동물 이해 교육을 비롯해 수제 간식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구조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최대 18마리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입양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도 하는데요.
일주일에 8차례 정도 입양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입양 갔을 때 입양자분과 안정적으로 반려가족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게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입양이 성사되면 발도장을 찍으며 입양식을 갖는데요.
구조된 고양이가 새 가족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곳을 찾는 반려인은 하루 평균 2~30명, 문을 연지 6개월 만에 2천 명을 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이하연 국민기자
"반려가족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공간, 올바른 반려 문화에 관심을 갖게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이하연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성숙한 반려 문화가 필요한데요.
애완을 넘어 삶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게하는 반려동물 문화공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스포츠와 예절교육 체험교육도 할 수 있는 이곳을, 이하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장소: 서대문 내품애센터 / 서울시 서대문구)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내품애센터, 서울 서대문구가 지상 3층 규모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문화공간인데요.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관련 공간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윤희본 / 서대문 내품애센터장
"행복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며 공간을 조성해 주는 게 첫 번째 목적이고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는 게 두 번째 목적이고 어떤 의미로는 그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가자~"
각종 놀이 기구가 마련된 실외 놀이터,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데요.
인조 잔디가 깔려 있어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이곳에는 반려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교육 시설도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와 호흡을 맞추며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 체험 교실,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사가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를 뜻하는 어질리티부터 설명합니다.
현장음>
"'어질리티'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보이는 허들, 뒤에 보이는 구름다리, 그리고 여기 뒤에 보이는 시소, 이런 거를 누가 빨리 도느냐..."
먼저, 강사가 시범을 보이고, 이어 보호자들이 집중하며 따라해 보는데요.
쉽지는 않지만, 반려견과 열심히 호흡을 맞춰 봅니다.
현장음>
"두비야, 이리 와봐 여기로 가는 거야, 옳지~"
강아지가 잘하면 칭찬하기도 하고,
현장음>
"옳지, 잘했어~"
난이도를 높여 장애물 사이를 뛰게 하는데요.
현장음>
"이리 와, 옳지~"
놀이하듯 훈련하며 강아지들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현장음>
"보호자와 같이 뛰며 장애물을 뛰어넘으면 칭찬도 받고 간식을 얻어먹으면서 반려견들의 성취감도 더 많이 느낄 거고요."
인터뷰> 김선희 / 서울시 서대문구
"많이 밝아지고 저도 반려견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위호정 / 서울시 서대문구
"같이 규칙을 배우고 집중력도 높이며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장애물 교육은 전문 위탁 기관이 맡아 진행하는데요.
인터뷰> 고미정 / 반려견 교육기관 대표
"이런 놀이 형식의 '어질리티' 같은 교육을 받으면 반려견 정서에 괜찮고 운동 관리하기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에 마련된 체험 학습장.
반려견을 위한 기초예절교육 프로그램인 '멍모삼천지교'가 진행되는데요.
보호자의 손바닥에 반려견이 코를 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현장음>
"터치하고 코 닿자마자 '옳지' 할게요. 칭찬과 보상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해요."
보상을 반복하면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오는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현장음>
"옳지~"
(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터치, 옳지~"
(마지막 한 번!)
"터치! 옳지~"
인터뷰> 정선희 / 서울시 서대문구
"레오와 교육받으며 친밀도 높은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또 다른 교육실, 반려동물 이해 교육을 비롯해 수제 간식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구조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최대 18마리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입양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도 하는데요.
일주일에 8차례 정도 입양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입양 갔을 때 입양자분과 안정적으로 반려가족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게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입양이 성사되면 발도장을 찍으며 입양식을 갖는데요.
구조된 고양이가 새 가족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곳을 찾는 반려인은 하루 평균 2~30명, 문을 연지 6개월 만에 2천 명을 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이하연 국민기자
"반려가족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공간, 올바른 반려 문화에 관심을 갖게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이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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