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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인생 2막 응원 '50+ 일자리 박람회' 성황
등록일 : 2024.11.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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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앵커>
길어진 수명, 노인 인구 천만 명 시대.
은퇴 후에도 일하기 희망하는 신중년들이 많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고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은데요.
부산에서 이들을 응원하고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장소: 부산시민공원 /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50+일자리 박람회장.
길게 늘어선 부스마다 신중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에게 맞는 직업은 없을까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신중년들은 채용 상담을 하고 취업 정보 게시판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인터뷰> 맹성재 / 부산시 부산진구
"한 직장에 40여 년을 근무하다보니까 제가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허술했고 (이번 박람회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판매 서비스, 기계 설비, 환경 미화, 건축 분야 40개 관련 기업들은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 인력을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뷰> 노재현 / 목평인력개발 대표이사
"양질의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데 그런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택시 기사 부족으로 가동률이 44%에 그칠 정도로 인력난을 격고 있는 부산 법인택시 회사들은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장성호 / 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 이사장
"택시 기사가 시민들이 인식하기에는 어렵고 힘들다는 직종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이번을 계기로 인식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0세 이상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장에서는 채용 상담은 물론 유관기관 홍보관 운영.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요.

김도형 국민기자
"40여 개의 업체가 채용부스를 열었고 장노년 동아리발표와 50+ 생애 재설계대학의 성과 보고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50+생애재설계대학에 기량을 닦은 신중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당당한 모습으로 열정과 매력을 자랑하는 시니어 모델들.

인터뷰> 홍수연 / 부산시 연제구
"시니어모델을 하면서 항상 매일매일 밝은 에너지로 살고 삶이 윤택해졌습니다."

또는 뮤지컬 배우로, 남도 소리꾼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신중년들에게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메리데스 / 미국 조지아주
"오늘 이곳 축제에 왔어요. 노래가 좋고요. 재미있어요."

드론체험, 디지털디자인, 양조기술 등 50+생애재설계 과정을 운영하는 10개 대학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신현숙 /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이 교육 과정은) 배우며 나누고 그속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인터뷰> 심애경 / 신중년 인생학교 '하랑' 노인인지책놀이 지도사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 활동과 웃음을 찾아드리고 전래동화 그림책을 통하여 옛 추억도 더듬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효연 / 대동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50+생애재설계대학은 어떤 것보다 생애 2막을 설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봐요. 이 교육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기회를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저희는 의미 있게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연령대에 맞는 직업 교육 과정이 운영되는데요. 학교별로 마련된 부스마다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중장년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희 / 부산시 부산진구
"평소에 접하지 못해서 알고 싶었던 것들과 배우고 싶었던 것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커피·와인이나 우리들 생활에 필요한 것들..."

인터뷰> 조명희 / 경남정보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장
"이분들이 과정을 다 마치고 나면 브런치 카페를 창업하거나 또 재취업을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2019년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는 50세 이상 신중년 세대와 노년층의 사회참여 분위기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지 / 부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장노년일자리혁신팀장
"올해 50+일자리 박람회에서는 100여 개 부스들이 참여를 해줬습니다. 제조업부터 보건의료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함께했는데요. 약 2,000명의 관람객도 참여해 줘서 100여 명의 채용 인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 김도형 국민기자)

65살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2.6%로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부산시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교육과 복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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