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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하는 외국인 함께 '한국 문화 큰잔치'
등록일 : 2024.1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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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명예 기자들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들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는 `2024 한국문화 큰 잔치'가 열렸는데요.
유튜브로 생중계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서울의 명소를 걷고 음식을 맛보고 메이크업 받고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한 한국의 문화와 맛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올해 한국을 알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외국인 홍보활동가는 97개 나라에 1,253명.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8천여 건이나 되는데요.
활약이 뛰어난 5개 팀 6명이 시상대에 섰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기사와 깊이 있는 인터뷰 기사로 알리는 외국인 명예기자들도 93개 나라에 1,386명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들 중 5명이 우수 기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마뉴얼 굳만 / 독일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우수 활동자
"'에펠탑보고서'는 한국 문화·관광·음식에 관한 글을 포털에 올린 유일한 보고서입니다. 독일에 커뮤니티가 있어서 매일 한국 여행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독일 사람이 한국에 오는 이유는 이제 독일의 모든 연령대의 분들이 더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포테이니 쳇쥬디 / 그리스 / 코리아넷 명예기자 우수 활동자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우수 명예기자는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도 열렸는데 사진, 밈·트렌드, 프로모션 비디오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작품이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가히르 / 인도 / 밈·트렌드 분야 수상자
"이 상을 받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생각 못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받으니까 너무 행복해요."

인터뷰> 조셉 우히언 / 나이지리아 /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 수상자
"저는 나이지리아 출신인데요. 우리는 케이팝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춤을 많이 추게 해요. 저는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춤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한식과 소고춤, 태권무 등 한국 문화 영상을 보고 배운 뒤 완성한 작품을 공유하는 온라인 공모전도 열렸는데요.
강습 영상에 참여한 예술인과 우승 팀이 합동 공연을 통해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석민서 / 서울시 강남구
"외국인 언니들 무대가 너무 좋았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봐서 즐거웠고 (아이돌) '우아'의 무대도 좋았어요. 예쁜데 문화의 다양성이 보여서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 서혜린 / 인천시 미추홀구
"외국분들이 발음도 굉장히 좋아요. 정말 카메라 구성을 다양하게 잘했어요. 그리고 국악이라는 게 부르기도 힘든데 저희보다 훨씬 더 잘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홍보 모델 우아를 비롯해 K-팝 가수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수상자 31명과 외국인 홍보활동가, 창작자, 일반 관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로 소통하고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창식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문화나 음악은 국경이 없듯, 아마 이번에도 지구촌에 있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오셔서 한국 문화를 함께 해주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그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는데 3만 명 가까운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국의 케이팝과 드라마를 그동안에 홍보를 많이 해왔지만, 이러한 개별적인 콘텐츠를 넘어서서 한국의 자연 경관이나 전통문화처럼 우리 음식을 비롯한 의식주와 같은 굉장히 다양한 한국 문화들을 바로 여러분들께서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이번 한국문화 큰 잔치에서 상을 받은 외국인들은 8박 9일간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단양의 도담삼봉, 고수동굴 등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도 체험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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