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지하철 '한국 기술력'이 이끈다
등록일 : 2024.11.19 12:28
수정일 : 2024.1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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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베트남은 심각한 도심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하노이에 3번째 지하철이 일부 개통됐는데요.
우리나라의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은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장소: 베트남 하노이)
꽉 막힌 도로, 수많은 오토바이로 뒤엉킨 모습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교통 체증이 극심한 하노이의 대중교통 흐름을 바꿀 메트로 3호선 일부 구간이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득 응우옌 / 지하철 승객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로 자동차를 대신해서 매일 지하철과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교통 체증을 줄이는데 정말 문명화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피할 수 있어서 출근할 때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하노이 메트로 3호선은 이 도심의 중심부 동-서지역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인데요.
총 12개 구간 중 8개 8.5km가 개통됐습니다.
인터뷰> 투이 안 / 지하철 승객
"하노이 시민으로서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 정말 편리해서 거의 매일 출근할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일상과 삶에 잘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8,000동에서 12,000동으로 한화로 약 430원에서 650원입니다.
대학교 밀집 지역 노선이 포함돼 대학생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흐 응옥 / 지하철 승객
"길이 너무 막혀서 학교에 지각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리하고 좋아요. 저는 매일 아침 등교할 때와 학교가 끝나면 오후에도 전철을 타고 집에 갑니다."
인터뷰> 프엉 미 / 지하철 승객
"학교에 가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바딘)
지하 17m, 메트로 3호선 지하구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구간은 초고층 빌딩과 쇼핑센터가 밀집한 하노이 바딘 지역인데요.
하노이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곳 중 하나입니다.
지하 구간 건설은 하노이에서 처음인데 우리나라 기업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박영일 / 현대건설 베트남 메트로 3호선 현장소장
"하노이에서 운행되고 있는 메트로는 2호선 13km 그리고 3호선 8.5km로 전체 21.5km가 운영 중에 있는데요. 이는 모두 지상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구간은 저희 현장이 하노이에서 최초입니다. 이곳은 4개의 지하 역사와 TBM 터널 2.6km, 상하행선 각각 전체 5.2km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규모는 미화로 3억불입니다."
도심 한가운데다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아 안전성확보와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발파 없이 뚫는 우리나라 첨단 기술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일 / 현대건설 베트남 메트로 3호선 현장소장
"TBM(터널 보링 머신) 공법은 일반적으로 도심지 터널 공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계 굴착 공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발파 공법에 비해서 소음과 진동이 최소화됐으며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공 속도가 빨라서 정밀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 대도시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노이에서는 이 공법을 최초로 저희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이 집약된 TBM 공법으로 하루 평균 10m 최대 20m씩 굴착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 공사는 2027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하노이시는 현 교통 수요의 45%가량을 지하철로 흡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한국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지하철 3호선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대기오염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베트남은 심각한 도심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하노이에 3번째 지하철이 일부 개통됐는데요.
우리나라의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은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장소: 베트남 하노이)
꽉 막힌 도로, 수많은 오토바이로 뒤엉킨 모습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교통 체증이 극심한 하노이의 대중교통 흐름을 바꿀 메트로 3호선 일부 구간이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득 응우옌 / 지하철 승객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로 자동차를 대신해서 매일 지하철과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교통 체증을 줄이는데 정말 문명화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피할 수 있어서 출근할 때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하노이 메트로 3호선은 이 도심의 중심부 동-서지역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인데요.
총 12개 구간 중 8개 8.5km가 개통됐습니다.
인터뷰> 투이 안 / 지하철 승객
"하노이 시민으로서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 정말 편리해서 거의 매일 출근할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일상과 삶에 잘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8,000동에서 12,000동으로 한화로 약 430원에서 650원입니다.
대학교 밀집 지역 노선이 포함돼 대학생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흐 응옥 / 지하철 승객
"길이 너무 막혀서 학교에 지각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리하고 좋아요. 저는 매일 아침 등교할 때와 학교가 끝나면 오후에도 전철을 타고 집에 갑니다."
인터뷰> 프엉 미 / 지하철 승객
"학교에 가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바딘)
지하 17m, 메트로 3호선 지하구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구간은 초고층 빌딩과 쇼핑센터가 밀집한 하노이 바딘 지역인데요.
하노이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곳 중 하나입니다.
지하 구간 건설은 하노이에서 처음인데 우리나라 기업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박영일 / 현대건설 베트남 메트로 3호선 현장소장
"하노이에서 운행되고 있는 메트로는 2호선 13km 그리고 3호선 8.5km로 전체 21.5km가 운영 중에 있는데요. 이는 모두 지상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구간은 저희 현장이 하노이에서 최초입니다. 이곳은 4개의 지하 역사와 TBM 터널 2.6km, 상하행선 각각 전체 5.2km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규모는 미화로 3억불입니다."
도심 한가운데다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아 안전성확보와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발파 없이 뚫는 우리나라 첨단 기술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일 / 현대건설 베트남 메트로 3호선 현장소장
"TBM(터널 보링 머신) 공법은 일반적으로 도심지 터널 공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계 굴착 공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발파 공법에 비해서 소음과 진동이 최소화됐으며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공 속도가 빨라서 정밀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 대도시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노이에서는 이 공법을 최초로 저희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이 집약된 TBM 공법으로 하루 평균 10m 최대 20m씩 굴착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 공사는 2027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하노이시는 현 교통 수요의 45%가량을 지하철로 흡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한국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지하철 3호선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교통 체증 해소뿐 아니라 대기오염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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