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보는 한국전쟁, 웹툰 기반 연극 관심
등록일 : 2024.1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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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리틀 타이거'란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맹한 태국 군인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 웹툰을 기반으로 연극 공연이 막을 올렸는데요.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공주희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장소: 쭐라롱껀대학교 / 태국 방콕)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극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한국과 태국 두 나라의 소중한 인연을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웹툰을 재해석한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입니다
현장음>
"1950년 가을, 태국은 육해공군의 병력을 보냈습니다. 육군은 제2 보병사단 소속 제21보병연대가 참전했으며 크람 소위 역시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태국 배우들이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 한국으로 떠나는 태국 참전용사들의 마음을 실감 나게 표현합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태국과 1952년 한국이라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쟁의 아픔과 그 속에 녹아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인터뷰> 테피팝 / '크람 군인' 역 배우
"태국에서 자랐고 한국에 대해 알았지만, 연극을 공연하며 역사적으로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고,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들의 용맹함과 이들을 따듯하게 감쌌던 당시 한국인들의 정이 한국 전통 음악 판소리와 한국어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전달됩니다.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공연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초연 후 쭐라롱껀대학교 극장에서 열린 건데요.
공주희 국민기자
"백발의 참전용사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까지 공연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인 외과 의사 '핌'이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케이팝 아이돌 '케이'를 구하기 위해 6·25전쟁 당시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한 태국군 용사들의 활약상과 희생을 보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은 참전용사는 물론 한국과 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위라싹껜마니 /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부장
"참전용사로서 협회와 함께 작업한 오늘 공연을 보러 왔는데,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피라팟 디싸팃쿤 / 관람객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고 한국과 태국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6·25 참전 태국 용사를 소재로 태국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제작한 이 연극은 태국 공연에 이어 서울과 당시 태국군이 주둔하며 격전을 치렀던 포천에서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선주 /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아시다시피 태국은 한국전쟁에 수교도 체결하기 전, 수교 관계를 맺기 전부터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참전해 준 고마운 국가입니다. 따라서 이런 우리 양국 관계에 아주 훌륭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계속해서 알려 나가기 위해서 저희는 웹툰뿐만 아니라 연극으로도 제작하게 됐고요."
(취재: 공주희 국민기자)
더 리플 타이거 포 코리아는 태국과 한국인들이 자유를 위해 싸운 부모와 할아버지 세대를 기억하고 두 나라의 오랜 인연을 이어주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리틀 타이거'란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맹한 태국 군인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 웹툰을 기반으로 연극 공연이 막을 올렸는데요.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공주희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장소: 쭐라롱껀대학교 / 태국 방콕)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극장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한국과 태국 두 나라의 소중한 인연을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웹툰을 재해석한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입니다
현장음>
"1950년 가을, 태국은 육해공군의 병력을 보냈습니다. 육군은 제2 보병사단 소속 제21보병연대가 참전했으며 크람 소위 역시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태국 배우들이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 한국으로 떠나는 태국 참전용사들의 마음을 실감 나게 표현합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태국과 1952년 한국이라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쟁의 아픔과 그 속에 녹아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인터뷰> 테피팝 / '크람 군인' 역 배우
"태국에서 자랐고 한국에 대해 알았지만, 연극을 공연하며 역사적으로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고,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들의 용맹함과 이들을 따듯하게 감쌌던 당시 한국인들의 정이 한국 전통 음악 판소리와 한국어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전달됩니다.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공연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초연 후 쭐라롱껀대학교 극장에서 열린 건데요.
공주희 국민기자
"백발의 참전용사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까지 공연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인 외과 의사 '핌'이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케이팝 아이돌 '케이'를 구하기 위해 6·25전쟁 당시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한 태국군 용사들의 활약상과 희생을 보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은 참전용사는 물론 한국과 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위라싹껜마니 /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부장
"참전용사로서 협회와 함께 작업한 오늘 공연을 보러 왔는데,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피라팟 디싸팃쿤 / 관람객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고 한국과 태국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6·25 참전 태국 용사를 소재로 태국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제작한 이 연극은 태국 공연에 이어 서울과 당시 태국군이 주둔하며 격전을 치렀던 포천에서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선주 /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아시다시피 태국은 한국전쟁에 수교도 체결하기 전, 수교 관계를 맺기 전부터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참전해 준 고마운 국가입니다. 따라서 이런 우리 양국 관계에 아주 훌륭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계속해서 알려 나가기 위해서 저희는 웹툰뿐만 아니라 연극으로도 제작하게 됐고요."
(취재: 공주희 국민기자)
더 리플 타이거 포 코리아는 태국과 한국인들이 자유를 위해 싸운 부모와 할아버지 세대를 기억하고 두 나라의 오랜 인연을 이어주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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