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권나현 앵커>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술 등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개방형 혁신을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부르는데요.
기업들이 외부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동반 성장의 길을 찾아가는 개방형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마숙종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100% 재활용된 종이 소재의 흡음 마감재입니다.
이 제품은 실내 마감 용도부터 소리의 울림이 큰 건축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이 밑에 있는 슬라브를 때리게 돼서 슬라브가 진동함으로써 공기 중에 있는 매개체를 때리게 되는데요."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 서울시 성동구)

건축물의 소음 문제 해결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민관 협력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영광 / ㈜노이즈엑스 대표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사업을 통해서 쉽게 만날 수 없던 그런 대기업과 협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 기업과 스타트업 간 경계를 허문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과 아이디어 자원을 공유하며 새로운 제품이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강호산 / ㈜다리메이커 대표
"저희 회사는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아이 돌봄이 포함된 워케이션(휴식하며 일하는) 워크숍 서비스를 혁신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가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외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내부 혁신으로 연결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생존에 중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수정 / (주)파인푸드랩 대표
"건강에 이롭지 않은 것은 모두 빼고 건강에 이로운 성분만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최원선 / (주)디자인맙 대표
"A~G까지, 그다음에 0~9까지 다양한 글자와 숫자를 한복 입은 사람으로 형상화했고요."

필요한 것은 밖에서 가져다 쓰고, 내부 자원도 외부에 개방하는 열린 혁신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 서울시 노원구
"이러한 창업 이노베이션 발표가 많이 있고 그런 자리가 다양하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권우실 / ㈜스타트폴리오 대표, K- 혁신 프로젝트 주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혁신 스타트업과 공공기관이 동반 성장하며 좋은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스타트업 18곳이 혁신프로젝트 발표했는데요.
K-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함성희 /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실 ESG경영부 차장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예산 지원과 더불어서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실질 기회나 진출할 수 있는 홍보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개방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은 이번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황인 /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성장도약팀 대리
"저희 공공기관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을 적극 지원하며 민간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큰 규모의 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며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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