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담아 김장해요, 인천 서구 '김장 축제' 성황
등록일 : 2024.1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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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요즘 한창 김장철인데요.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이웃 사랑도 실천한 곳이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김장 축제 현장을, 김용옥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장소: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 인천시 서구)
광장 한쪽에 절인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절인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버무리고 빨간 앞치마를 두른 주민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장영재 / 인천 서구 검단동 부녀회원
"모든 단체가 같이 모여서 김장하는 것은 보람차고요. 김장을 해서 어려우신 분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나선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김치를 담그며 우리의 김장 문화를 배웁니다.
현장음>
"이렇게 해서 젖혀... 배추를 젖혀 봐, 그렇지~ 또 양념 넣어봐, 이제... 옳지 잘하네!"
마을의 김장 축제에 연예인도 손을 보탰고,
현장음> 김승수 / 배우
"이렇게 큰 봉사를 통해서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영국에서 온 가족은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김장 문화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샤키라 / 영국
"저는 김치를 정말 좋아합니다. 김장은 이번이 세 번째고요. 예전에 글로벌센터에서 두 번 해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들을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서 함께 김장을 해봤어요."
김장하는 날, 빠질 수 없는 것이 수육.
주민들은 갓 담근 김치에 맛나게 삶아진 수육을 맛보며 김장 문화를 즐깁니다.
현장음>
"김장은 수육이 최고예요!"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 축제엔 지역의 14개 기업도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홍욱표 / SK인천석유화학 봉사자
"매년 김장을 하지만, 김치 만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되새겨보고요. 오늘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인천시 서구의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23개 동의 단체와 주민, 기업에서 1,500여 명이 함께했는데요.
담근 김치는 4만kg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아이와 함께하는 김장은 가족들에게 즐겁고 우리의 음식문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서구와 복지재단은 매년 마을, 단체별 해오던 김장 김치 나눔을 올해부터 한날 한곳 모여 김장을 하는 축제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이배영 / 인천서구복지재단 상임이사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통해서 서구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주민센터·공사·공단, 그리고 많은 기업이 함께해서 이 사랑을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 인천시 계양구)
강화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부녀 회원들의 손끝마다 순무 김치의 알싸한 맛을 이어가는 자부심과 정성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담근 순무 김치 1,250kg은 인천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이서연 /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원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에서는 매년 김장 김치를 해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데 이번에는 인천 강화 특산품인 순무를 이용하여 김장하게 되었습니다. 10개 군·구로 나눠서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문화유산인 김장을 이어가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축제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요즘 한창 김장철인데요.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이웃 사랑도 실천한 곳이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김장 축제 현장을, 김용옥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장소: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 인천시 서구)
광장 한쪽에 절인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절인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버무리고 빨간 앞치마를 두른 주민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장영재 / 인천 서구 검단동 부녀회원
"모든 단체가 같이 모여서 김장하는 것은 보람차고요. 김장을 해서 어려우신 분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나선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김치를 담그며 우리의 김장 문화를 배웁니다.
현장음>
"이렇게 해서 젖혀... 배추를 젖혀 봐, 그렇지~ 또 양념 넣어봐, 이제... 옳지 잘하네!"
마을의 김장 축제에 연예인도 손을 보탰고,
현장음> 김승수 / 배우
"이렇게 큰 봉사를 통해서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영국에서 온 가족은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김장 문화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샤키라 / 영국
"저는 김치를 정말 좋아합니다. 김장은 이번이 세 번째고요. 예전에 글로벌센터에서 두 번 해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들을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서 함께 김장을 해봤어요."
김장하는 날, 빠질 수 없는 것이 수육.
주민들은 갓 담근 김치에 맛나게 삶아진 수육을 맛보며 김장 문화를 즐깁니다.
현장음>
"김장은 수육이 최고예요!"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 축제엔 지역의 14개 기업도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홍욱표 / SK인천석유화학 봉사자
"매년 김장을 하지만, 김치 만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되새겨보고요. 오늘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인천시 서구의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23개 동의 단체와 주민, 기업에서 1,500여 명이 함께했는데요.
담근 김치는 4만kg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아이와 함께하는 김장은 가족들에게 즐겁고 우리의 음식문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서구와 복지재단은 매년 마을, 단체별 해오던 김장 김치 나눔을 올해부터 한날 한곳 모여 김장을 하는 축제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이배영 / 인천서구복지재단 상임이사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통해서 서구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주민센터·공사·공단, 그리고 많은 기업이 함께해서 이 사랑을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 인천시 계양구)
강화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부녀 회원들의 손끝마다 순무 김치의 알싸한 맛을 이어가는 자부심과 정성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담근 순무 김치 1,250kg은 인천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이서연 /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원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에서는 매년 김장 김치를 해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데 이번에는 인천 강화 특산품인 순무를 이용하여 김장하게 되었습니다. 10개 군·구로 나눠서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문화유산인 김장을 이어가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축제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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