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의거 영웅, 안중근 '유묵' 관람 줄이어
등록일 : 2024.12.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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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하얼빈 의거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한국과 일본에 남아있는 육필 18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모습을 김윤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윤주 국민기자>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1년 전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중국 뤼순 감옥에 투옥됐을 당시 어렸을 적 이름인 '안응칠'이라는 수형표를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서울시 종로구)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 18점을 선보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마치 서예 작품을 모아놓은 듯합니다.
전화 인터뷰> 유정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는 조국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꿈꾸고 생을 바쳐 이를 이루고자 하였던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안 의사가 남긴 글씨로써 (유묵을) 알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안 의사의 가풍과 신앙 등 그의 정체성을 담은 유묵 5점, 높이가 1.5m나 되는 긴 족자 형태로 쓴 글씨가 눈길을 끄는데요.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 즉, '황금이 백만 냥이라도 자식에게 하나를 가르침만 못하다'는 뜻으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주교 신자였던 그의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는 유묵도 있습니다.
보시는 유묵은 애국계몽운동과 의병활동 중에 쓴 것인데요.
나라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국가안위 노심초사'.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등 높은 기개가 느껴지는 유묵입니다.
인터뷰> 조찬경 / 경기도 고양시
"직접 친필로 많은 글씨를 작성하시면서 독립운동 의지를 불태우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명 깊었습니다."
'독립'이라고 쓴 대형 유묵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크기가 가로 3m, 세로 4.5m나 됩니다.
독립투쟁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왼손 넷째 손가락 한 마디를 절단한 손도장이 찍혀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간절한 염원과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안 의사가 감옥에서 써서 일본인 간수에게 전했고, 그 뒤 일본에 남아있다 이번에 공수해 온 것으로 15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전시됐습니다.
동양 평화를 위해 노력한 안 의사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묵 넉 점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글씨는 '지사인인 살신성인' 즉, 스스로를 희생하더라도 큰 뜻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관람객이 연일 줄을 잇고 있는데요.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장훈 / 재미교포
"안중근 의사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재외동포로서 조상들이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고 우리 조상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뛰어난 서예가의 면모를 보인 안 의사의 유묵 18점은 모두 보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명필로 불리는 한석봉의 넉 점, 추사 김정희의 열두 점보다 보물로 지정된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백창현 / 서울시 종로구
"정말 반갑고 실제로 보는 것은 몇 점 없었는데 다 모아서 보니까 아주 뜻있는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 당시 안 의사 사진을 비롯해, 지난 1962년 안 의사를 추서한 훈장 등 50여 점의 자료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안 의사 유묵과 필적 체험도 진행 다양한 체험 형식의 전시도 진행됐는데요.
'독립'이라고 쓴 유묵을 재현한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안 의사의 필적으로 쓴 엽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할 때 나이는 서른한 살,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은 가슴 절절한 유묵으로 영원히 남아 있는데요.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김윤주 국민기자
"115년 전 하얼빈 의거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유묵,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의 명필을 감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윤주입니다.
하얼빈 의거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한국과 일본에 남아있는 육필 18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모습을 김윤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윤주 국민기자>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1년 전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중국 뤼순 감옥에 투옥됐을 당시 어렸을 적 이름인 '안응칠'이라는 수형표를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서울시 종로구)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 18점을 선보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마치 서예 작품을 모아놓은 듯합니다.
전화 인터뷰> 유정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는 조국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꿈꾸고 생을 바쳐 이를 이루고자 하였던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안 의사가 남긴 글씨로써 (유묵을) 알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안 의사의 가풍과 신앙 등 그의 정체성을 담은 유묵 5점, 높이가 1.5m나 되는 긴 족자 형태로 쓴 글씨가 눈길을 끄는데요.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 즉, '황금이 백만 냥이라도 자식에게 하나를 가르침만 못하다'는 뜻으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주교 신자였던 그의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는 유묵도 있습니다.
보시는 유묵은 애국계몽운동과 의병활동 중에 쓴 것인데요.
나라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국가안위 노심초사'.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등 높은 기개가 느껴지는 유묵입니다.
인터뷰> 조찬경 / 경기도 고양시
"직접 친필로 많은 글씨를 작성하시면서 독립운동 의지를 불태우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명 깊었습니다."
'독립'이라고 쓴 대형 유묵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크기가 가로 3m, 세로 4.5m나 됩니다.
독립투쟁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왼손 넷째 손가락 한 마디를 절단한 손도장이 찍혀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간절한 염원과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안 의사가 감옥에서 써서 일본인 간수에게 전했고, 그 뒤 일본에 남아있다 이번에 공수해 온 것으로 15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전시됐습니다.
동양 평화를 위해 노력한 안 의사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묵 넉 점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글씨는 '지사인인 살신성인' 즉, 스스로를 희생하더라도 큰 뜻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관람객이 연일 줄을 잇고 있는데요.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장훈 / 재미교포
"안중근 의사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재외동포로서 조상들이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고 우리 조상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뛰어난 서예가의 면모를 보인 안 의사의 유묵 18점은 모두 보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명필로 불리는 한석봉의 넉 점, 추사 김정희의 열두 점보다 보물로 지정된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백창현 / 서울시 종로구
"정말 반갑고 실제로 보는 것은 몇 점 없었는데 다 모아서 보니까 아주 뜻있는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 당시 안 의사 사진을 비롯해, 지난 1962년 안 의사를 추서한 훈장 등 50여 점의 자료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안 의사 유묵과 필적 체험도 진행 다양한 체험 형식의 전시도 진행됐는데요.
'독립'이라고 쓴 유묵을 재현한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안 의사의 필적으로 쓴 엽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할 때 나이는 서른한 살,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은 가슴 절절한 유묵으로 영원히 남아 있는데요.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김윤주 국민기자
"115년 전 하얼빈 의거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유묵,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의 명필을 감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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