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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호응 속 수도권 확대 필요
등록일 : 2024.12.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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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얼마 전부터 고양과 과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카드 이용 가능 지역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서울 지역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사용되고 있는데요.
요금을 한 번만 충전하면 자신이 선택한 기간에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시민이 65만 명을 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솔 / 서울시 은평구
"기후동행카드 자체적으로 하나만 쓰면 계속 (대중교통으로) 왔다 갔다 많이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간편하며 좋고 제가 청년 할인도 받고 있거든요."

인터뷰> 서정민 / 서울시 은평구
"기후동행카드 써보니까 전보다 요금이 더 적게 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시 내 대중교통만 사용 가능했던 기후동행카드.
김포 골드라인과 남양주, 구리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고양과 과천 등 이용 가능 지역이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이진구 /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대중교통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직접 체험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 나가는 게 진정한 의미에서 기후 동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연 국민기자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대화역인데요. 이번에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구간으로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고, 과천시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이용 가능한데요.
서울 시민은 물론 경기도 일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화은 / 경기도 고양시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데서 가능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신분당선을 비롯해 서울 지역 외 지하철이나 광역 또는 공항버스 등에서는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데요.
현재는 경기도 일부 구간에서만 쓸 수 있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전세경 / 경기도 고양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도 버스까지 확대되면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현 /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까지 확대가 되면 기후동행카드에 관심을 갖고 쓸 의향이 있습니다."

경기도 내 지자체마다 여건이 다르다 보니 수도권 전역으로 카드 이용이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성열 / 경기도 고양시
"어느 곳은 되는데 어디는 안 되고 그러니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된다면 누구든지 안 쓸 수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진구 /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수도권에 있는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기초 지자체·경기도·중앙 정부와도 같이 사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협의들은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3천 원으로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고객 안전실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데요.
30일권과 단기권 두 가지로, 30일권을 구매하는 만 19세에서 39세까지는 청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권은 1일부터 2일, 3일, 5일, 7일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카드를 살 경우에는 각 편의점 모바일 앱에서 카드 재고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사용도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후불식 카드가 새로 등장해 매달 충전이나 환불할 필요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카드 충전은 지하철역마다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도 있는 만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촬영: 한영학 국민기자)

이하연 국민기자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활성화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카드 이용 가능 지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이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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