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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두고 도심 속 '산타마을' 인기
등록일 : 2024.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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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색적인 '산타마을'이 등장했습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예쁜 케이크와 수공예품을 볼 수 있는 '유럽 속 크리스마스마켓'처럼 연출했는데요.
루돌프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성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이곳을, 황지윤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촹지윤 국민기자>
(장소: 광화문광장 / 서울시 종로구)

겨울 추위를 녹여주기라도 하듯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이곳,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조성한 '산타마을'입니다.
이곳에 우뚝 솟은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한 장식이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굴뚝에 앉아 방문객을 환영하는 산타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민정 / 경기도 화성시
"너무 예쁜 곳이 있길래 궁금해서 찾아와 봤어요."

(장소: 산타마을 광화문 마켓)

산타가 반겨주는 입구를 지나면, 반짝이는 조명 아래 펼쳐진 빨간 지붕의 나무집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케 하는데요.
성탄절을 앞두고 마련된 '광화문 마켓'입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들어섰는데요.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소품에 관심을 보입니다.

현장음>
"직접 만드신 것 같아요."
"디자인은 저희가 하고 제작만 네팔에서 하는 거예요."

손으로 만든 서양식 매듭 공예를 판매하는 이곳, 작가의 정성이 묻어있는 작품으로 가득합니다.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이 다양한데요.
수공예품 특유의 매력에 이끌려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뷰> 함초롬 / 산타마을 수공예품 판매
"축제를 즐기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참여하게 된 계기가 제일 커요."

산타마을을 걷다 보면, 풍선을 손에 들고 누비는 크리스마스 요정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요정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면, 풍선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이곳, 풍선을 받은 어린이가 마냥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아늑하게 꾸민 또다른 소품 판매 공간, 천에 실을 심어 도안을 채워나가는 공예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인터뷰> 윤미열 / 핸드메이드 소품 판매
"크리스마스 상품과 새 이미지에 맞는 전통 분위기로 제작을 했어요."

한국의 전통을 상징하는 복주머니 종부터,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빨강과 초록색의 집 모양의 종까지 다양한데요.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 한국의 아름다움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좋아합니다.

인터뷰> 아멜리아 / 프랑스 관광객
"아름다운 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도 보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그게 오늘 여기 온 이유인데요. 정말 행복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 마련된 미니 포토 공간,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방, 선물상자가 높게 쌓여 있는 선물 방까지 다양하게 연출했는데요.
분위기 있는 모습에 흠뻑 반한 청년들, 친구와 기념촬영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이민정 / 경기도 화성시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인터뷰> 김수현/ 서울시 동대문구
"저도 트리가 너무 예뻐서 사진 잘 찍고 가요."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남기려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뤘는데요.
도심 속에 연출된 성탄 분위기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전상재 / 경남 진주시
"홍보가 잘 됐고 마침 (서울에) 올라와 있어서 기회가 되어 오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예빈 / 인천시 중구
"예쁜 포토존과 트리도 있어서 연말 분위기 낼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장소: 산타마을 맛집 거리)

이곳에는 맛집 거리도 있는데요.

현장음>
"이거 4개 주세요~"
"이거로 4개 드릴까요?"

눈사람 모양의 쿠키부터 루돌프 모양의 머랭 스틱까지, 성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수제 디저트로 가득 찬 이곳,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현주 / 산타마을 맛집 운영
"추운 날씨지만 예쁘다고 해주시고 많이 구매도 하셔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쌍화차 드세요, 쌍화차 맛있어요!"

향긋하고 달콤한 차를 권유하며 사람을 끌어 모으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추위 속에 잠시 따끈한 차 한 잔에 몸을 녹이기에 딱입니다.

인터뷰> 공병록 / 산타마을 꽃차 판매
"저희 가게 많이 찾아 주세요~"

한겨울 속 색다른 성탄 분위기로 충만한 '산타마을', 다가오는 새해 1월 5일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황지윤 국민기자
"어느새 성탄절이 다가왔는데요. 이곳 서울 도심 속 '산타마을'을 찾아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황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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