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공유하는 '인생나눔교실' 호응
등록일 : 2024.1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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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선배 세대와 청년 세대가 인생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인생나눔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성과가 있는지, 이기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장소: 문우당서림 / 강원도 속초시)
속초 중앙시장 인근에 있는 오래된 서점을 청년들이 찾았습니다.
인생교실에 참여한 청년들은 책방을 둘러보면서 4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한 책방지기이자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고 삶의 경험을 듣습니다.
현장음>
"이런 것들이 다 독립출판 작가 작품들이죠."
인터뷰> 이민호 / 인생다방 멘토, 속초 문우당서림 대표
"서점을 하신다면 제가 나름대로 그 분야에 노하우가 있으니까 이렇게 전수를 하는데 그게 아니어도 다른 사회 각층에서 자기 일을 하더라도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도가은 / 인생다방 멘티
"제가 너무 쉽게, 노력하지 않으면서 큰 성과를 바란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정말 알찬 시간이라고 생각 듭니다."
(장소: 우리지역아동센터 / 강원도 동해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전통전래놀이 학습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이 '일월오봉도'는 어디에 많이 있을까요?"
"조선왕조실록이요!"
"그렇죠~"
유아 교육 교사 경험이 있는 박춘희 강사는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참여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가르치는 보람은 물론 자신의 삶에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희 / 인생나눔교실 멘토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거 그게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을 보고 가면 제가 그날은 얼굴이 환해요. 친구들에게 가면 요즘 뭐하냐고 그렇게 물어봐요. '나 요즘 아이들과 놀아' (말하면) 어쩐지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요."
청년이 멘토가 되고 나이 든 사람이 멘티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3명의 청년 멘토가 이색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세대 간 소통을 합니다.
인터뷰> 박나경 / 리버스 멘토링 멘토
"옛날에 젊었을 때 '누구 씨' 이렇게 불렸다가도 아이를 낳고 그러다 보면 누군가의 엄마·아빠로 그렇게 살기 쉬운데 멘토링을 통해서 이름을 찾아 드리고 자존감도 높여 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생나눔 교실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 멘토와 멘티는 올 한 해 활동을 영상으로 되돌아 보고 소감을 발표합니다.
현장음>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던가, 나도 이거 할 수 있네... 라는 것들을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인숙 / 인생나눔교실 멘토
"장애 학생들과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했어요. 아이들과 인생을 나누면서 그들에게도 물론 좋은 시간이 되었겠지만 멘토인 저에게도 굉장히 보람 있고 행복하며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5년 시작한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데요.
올해 강원권 인생나눔교실은 멘토 27명, 멘티 28개 기관, 47개 멘티그룹이 참여해 8백 회가 진행됐는데요.
이기태 국민기자
"삶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인생나눔교실은 세대와 이웃을 이어줬습니다."
프로그램도 지역의 장인을 찾아가는 인생다방프로그램, 리버스 멘토링, 중장년과 청년이 어울리는 둥글둥글 인문 한바퀴 축제 등 다양하게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정운성 /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인생나눔교실 사업이 삶의 방향을 만들어 주고 인생의 지혜를 주는 상황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업은 앞으로도 보다 발전되고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이 있기를 바라며..."
(취재: 이기태 국민기자)
인생 경험과 삶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의 폭 넓혀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멘토 봉사단 참여자가 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선배 세대와 청년 세대가 인생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인생나눔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성과가 있는지, 이기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장소: 문우당서림 / 강원도 속초시)
속초 중앙시장 인근에 있는 오래된 서점을 청년들이 찾았습니다.
인생교실에 참여한 청년들은 책방을 둘러보면서 4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한 책방지기이자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고 삶의 경험을 듣습니다.
현장음>
"이런 것들이 다 독립출판 작가 작품들이죠."
인터뷰> 이민호 / 인생다방 멘토, 속초 문우당서림 대표
"서점을 하신다면 제가 나름대로 그 분야에 노하우가 있으니까 이렇게 전수를 하는데 그게 아니어도 다른 사회 각층에서 자기 일을 하더라도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도가은 / 인생다방 멘티
"제가 너무 쉽게, 노력하지 않으면서 큰 성과를 바란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정말 알찬 시간이라고 생각 듭니다."
(장소: 우리지역아동센터 / 강원도 동해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전통전래놀이 학습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이 '일월오봉도'는 어디에 많이 있을까요?"
"조선왕조실록이요!"
"그렇죠~"
유아 교육 교사 경험이 있는 박춘희 강사는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참여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가르치는 보람은 물론 자신의 삶에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희 / 인생나눔교실 멘토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거 그게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을 보고 가면 제가 그날은 얼굴이 환해요. 친구들에게 가면 요즘 뭐하냐고 그렇게 물어봐요. '나 요즘 아이들과 놀아' (말하면) 어쩐지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요."
청년이 멘토가 되고 나이 든 사람이 멘티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3명의 청년 멘토가 이색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세대 간 소통을 합니다.
인터뷰> 박나경 / 리버스 멘토링 멘토
"옛날에 젊었을 때 '누구 씨' 이렇게 불렸다가도 아이를 낳고 그러다 보면 누군가의 엄마·아빠로 그렇게 살기 쉬운데 멘토링을 통해서 이름을 찾아 드리고 자존감도 높여 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생나눔 교실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 멘토와 멘티는 올 한 해 활동을 영상으로 되돌아 보고 소감을 발표합니다.
현장음>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던가, 나도 이거 할 수 있네... 라는 것들을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인숙 / 인생나눔교실 멘토
"장애 학생들과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했어요. 아이들과 인생을 나누면서 그들에게도 물론 좋은 시간이 되었겠지만 멘토인 저에게도 굉장히 보람 있고 행복하며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5년 시작한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데요.
올해 강원권 인생나눔교실은 멘토 27명, 멘티 28개 기관, 47개 멘티그룹이 참여해 8백 회가 진행됐는데요.
이기태 국민기자
"삶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인생나눔교실은 세대와 이웃을 이어줬습니다."
프로그램도 지역의 장인을 찾아가는 인생다방프로그램, 리버스 멘토링, 중장년과 청년이 어울리는 둥글둥글 인문 한바퀴 축제 등 다양하게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정운성 /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인생나눔교실 사업이 삶의 방향을 만들어 주고 인생의 지혜를 주는 상황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업은 앞으로도 보다 발전되고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이 있기를 바라며..."
(취재: 이기태 국민기자)
인생 경험과 삶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의 폭 넓혀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멘토 봉사단 참여자가 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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